후쿠다 일본 수상 "이명박 한국 차기 대통령과 전화회담"

	후쿠다 일본 수상은 오늘 오전, 한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선출된 이명박 당선자와 처음으로 전화회담을 가졌습니다. 회담에서 후쿠다 수상과 이명박 대통령 당선자는 일한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조기에 정상회담을 갖는데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 후쿠다 수상은 오늘 오전, 이명박 당선자와 약 15분간 전화회담하고, 차기 대통령에 선출된데 축하의 뜻을 전한 뒤 "일본과 한국은 기본적 가치관을 공유하는 가장 중요한 이웃나라로, 우호협력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것은 동북아시아의 안정과 번영을 위해 중요하다"며, 조기에 일본을 방문하도록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명박 당선자는 "일본과 한국의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후쿠다 수상과도 자주 만나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 나가자"고 말하는 등 직접 만나 회담하고 싶다는 의향을 전했습니다. 또 북한 핵시설의 불능화 실시 등이 담긴 6자회담 합의문서를 완전히 이행하기 위해 일본과 한국 그리고 미국의 연대를 한층 강화하는데도 의견을 같이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