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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평화생태공원의 전망 본문

Guide Ear&Bird's Eye/통일부 정책모니터링조사 패널(수집)

비무장지대 평화생태공원의 전망

CIA Bear 허관(許灌) 2007. 12. 21. 04:38

비무장지대 평화생태공원의 전망

2007.10.23

그렉 스칼라튜

남북의 분단을 상징하는 비무장지대는 지난 50여년동안 사람들의 발길이 닫지 않아 생태계가 그대로 보존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그런데 최근 비무장 지대를 공원으로 만들자는 제안이 곳곳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남북한의 분단을 상징합니다. 그러나 생물적 다양성과 생태적 특이성으로 비무장지대는 또 세계적으로 생태적 가치를 인정받습니다. 며칠전 남한의 노무현 대통령은비무장지대를 ‘평화생태공원’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 계획이 이뤄진다면 남북한 생태계를 복원과 보호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자유민주주의 국가인 서유럽과 공산주의 독재 국가인 동유럽을 분단시킨 분계선은 '철의 장막'이라고 했습니다. 약 3년전 한 독일 유럽의회원이 '철의 장막'을 유럽 관광지로 만들자고 제안하여 유럽의회는 이 독일 대표의 제안을 지지하게 되었습니다.

그 독일 유럽의회원은 바로 독일의 수도인 베를린의 대표였습니다. 그가 대표하던 베를린 시청은 베를린 장벽이 있던 선을 따라 가는 자전거 길을 만들었습니다. 앞으로 '철의 장막 유럽 관광지'는 남아 있는 베를린 장벽의 몇부분과 그 자전거 길로부터 시작하여 에스토니아, 리투아니아, 라트비아, 발트해 연안 구소련 연방의 발트 3국, 폴란드, 체고 공화국, 슬로바키아, 불가리아와 루마니아에 있는 공산주의 독재 시대를 상징하던 건물과 장소를 포함하게 될 것입니다.

남북한을 분단시킨 비무장지대도 그러한 관광지로 변하게 될것입니다. 그러나 '비무장지대 평화생태공원'을 만들어 비무장지대의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닐것입니다. 특히 남북한의 면적이 넓지 않기 때문에 그러한 생태계 보호 지역을 만들려면 옆에 있는 지역까지 환경 오염을 줄이려고 노력을 해야 할것입니다. 그래서 개성공단과 같은 곳에도 남북한 경제협력과동시에 높은 수준의 환경 보호 체계가 필요한 것입니다.

공산주의 독재 국가와 자유민주주의 세계를 분단시켰던 '철의 장막' 베를린 장벽을 관광지로 바꿔놓았듯이 남북한을 분단시킨 비무장지대도 평화생태공원으로 바꿔놓는다면 '비무장지대 평화생태공원'은 냉전 시대의 유산을 극복하며 남북간의 화해와 협력의 의지를 상징하며 21세기에 너무나도 중요한 환경 보호 운동의 상징이 될수도 있습니다.

그계획을 시도하려면 우선 남북한의 경제 협력을 추진하는 동시에 한반도의 환경또한 고려하여 어느것하나 희생시키는 일이 없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