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클린턴 대선후보 사무소 인질극 벌인 용의자 구속

	미국 대선후보인 힐러리 클린턴 상원의원의 뉴햄프셔 주에 있는 선거사무소에서 발생한 인질극이 발생 5시간만에 용의자인 남자가 투항하고 인질도 무사히 풀려나 해결됐습니다. 30일 오후 1시경, 일본시간으로 오늘 오전 3시 경, 뉴햄프셔 주의 로체스터 시에 있는 클린턴 상원의원 선거사무소에 폭발물로 보이는 물건을 몸에 감은 남자가 들어와 지원자 여러 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했습니다. 이 남자는 여러 명의 인질을 풀어준 뒤 계속해서 경찰과 대치했으나, 사건 발생후 5시간이 지난 일본시간 오전 8시간경 양손을 올리고 투항해 경찰이 신병을 구속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현지에 거주하는 40대 남자로 클린턴 의원과의 면담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클린턴 상원의원은 워싱턴 시내 자택에 있어 무사했으며, 사건 대응을 위해 워싱턴 교외에서 열린 민주당 전국위원회 회의에서의 연설을 급거 취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