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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 여야당간 대립으로 대통령 부재

CIA bear 허관(許灌) 2007. 11. 24. 22:45
중동의 레바논에서는 구미노선의 시니올라 수상의 여당과 시리아와 이란 노선인 야당의 대립으로, 국회에서 기한내에 대통령 선출하지 못해 대통령이 공석이 되는 이례적인 사태에 빠지게 됐습니다.

레바논에서는 라프드 대통령의 임기만료에 따라 국회에서 차기 대통령을 선출할 예정이었는데, 여야당간의 대립이 계속돼 투표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라프드 대통령의 임기가 끝나는 23일에는 구미노선인 시니올라 수상의 여당측이 투표절차를 밟으려고 국회에 모였으나, 의석수가 비슷한 야당측이 결석해 투표가 1주일 연기됐습니다.

이 때문에 레바논에서는 대통령 부재라는 이례적인 사태에 빠지게 됐습니다.

야당측의 중심은 지난해 이스라엘과 격렬한 전투를 벌인 이슬람교 시아파 조직인 헤즈볼라로, 유엔 안보리 결의에 입각해 헤즈볼라에 대해 무장해제를 촉구하는 구미노선의 대통령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헤즈볼라 노선인 라프드 대통령은 임기가 끝나기 직전인 23일 밤, 군 지휘권이 구미노선인 시니올라 내각으로 가지 않도록 권한을 군으로 이관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시니올라 내각은 강력히 반발하고 있어, 정치적인 대립이 더욱 깊어지면 새로운 유혈사태가 발생할 우려도 나오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