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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고우무라 방위상과 중국 조강천 국방부장 회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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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무라 일본 방위상은 오늘, 일본을 방문중인 조강천 중국 국방부장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는 중국측이 다음달 하순에 실시하는 중국군의 군사 훈련을 자위대가 처음으로 시찰하겠다고 제안했으며 빠르면 오는 11월에 중국해군 함정이 일본을 방문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중국측이 내년에 고우무라 방위상을 중국에 초대하고 싶다고 전하자 고우무라 방위상은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또한 중국의 국방비가 19년 연속으로 두자릿수의 신장율을 보이는 등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데 대해서는 중국측이 금년도 예산의 증가분은 군인 급여의 상승분과 제복을 바꾼데 따른 것이며 장비는 세계의 흐름에 따른 근대화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에대해 고우무라 방위상은 훈련에 드는 비용과 주요 장비의 구입비 등 발표되지 않은 자료를 더 밝혀야 하며3년전,일본의 영해를 핵잠수함이 침범한 문제와 지난 1월에 인공위성을 파괴하는 실험을 실시한 것에 대해서도 중국측이 설명해 주면 일본국민은 안심할 것이라며 투명성 확보에 노력하도록 요청했습니다.
또한, 중국의 조강천 국방부장은 오늘 도내 호텔에서 방위성 관계자 등 약 160명을 대상으로 강연했습니다.
강연에서 조 국방부장은 중국의 국방정책은 영원히 방위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중국의 국방능력은 근대화돼 군사력은 증강됐으나 일부 인사들이 말하는 중국군사위협론은 전혀 근거없는 것이라며 중국의 군사력 증강은 다른 나라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대만당국이 독립을 향한 움직임을 강화해 대만해협의 평화를 크게 위협하고 있다고 말을 꺼낸 뒤,중국의 주권과 영토를 지키기 위해 일부 재력과 물자를 국방의 근대화에 충당하는 것은 필요불가결하다며 군사력을 근대화시키는데 대한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조 국방부장은 일중관계가 개선되고 있다며 방위분야에서도 다양한 교류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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