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당파 국회의원 모임 야스쿠니 참배, 고이즈미 전 수상도

	종전의 날인 오늘, 초당파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야스쿠니 신사에 모두가 함께 참배하는 국회의원의 모임'회원 40여 명이 야스쿠니에 참배했습니다. 그리고 고이즈미 전 일본 수상도 개별적으로 참배했습니다. '야스쿠니 신사에 모두가 함께 참배하는 국회의원의 모임'은 1981년에 발족된 모임으로서, 종전의 날인 오늘 오전 11시 회장을 맡고 있는 자민당의 시마무라 전 농림수산상을 선두로 자민당과 민주당 등 국회의원 46명이 참배했습니다. 한편, 아베 일본 수상은 참배 여부에 관해 명확히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또 '국회의원의 모임'과는 별도로, 고이즈미 전 일본 수상이 야스쿠니 신사에 참배했습니다. 고이즈미 전 일본 수상의 '종전의 날'의 참배는 수상 재임 중인 작년에 이어 계속된 것으로 기자단의 질문에는 응하지 않은 채 아무 말 없이 차에 올랐습니다. 그 외에도 일본유족회 회장을 맡고 있는 자민당의 고가 전 간사장도 참배한 뒤 기자단에 대해 '유족에게는 야스쿠니 신사가 전몰자의 영혼을 모시는 유일한 추도 시설로, 모든 국민이 거리낌 없이 차분히 참배할 수 있는 시설이 되길 바란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