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 "파키스탄內 테러정세 악화, 신변안전 유의 요망"

	□ 최근 파키스탄 북서변경州(NWFP)·이슬라마바드 등지에서 폭탄테러가 빈발     하고 있어 우리 교민과 여행객들의 신변안전 유의가 요망됩니다.   □ 파키스탄 정부는 이슬람 극단주의 및 테러 척결 방침을 천명하고     - 이슬라마바드 소재 과격 이슬람 사원인 '랄 마스지드'(붉은 사원)內     무장학생들에 대해 軍·警을 동원, 무력 진압(7.12)한데 이어      - 탈레반 세력들의 은거 지역으로 추정되는 북서변경州(NWFP)에     軍 병력을 증강 배치하고 테러세력 소탕작전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 파키스탄 정부는 부족세력과 평화협정 체결(06.9) 이후 병력을 철수한         바 있음   □ 이에 파키스탄內 이슬람 과격세력들이 對정부 무장공세를 강화 중인데     - 7.14-15간 북서변경州 등지에서 무장세력의 소행으로 추정되는     3건의 테러로 軍·警 등 69명이 사망, 100여명이 부상당한데 이어     - 수도 이슬라마바드에서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7.17), 최소 12명이     사망하고 40여명이 부상당하는 등 테러정세가 급속히 악화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우리 국민들께서는 8월末까지 파키스탄 여행을 자제하시고    교민들께서도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는 등 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아울러, 현지공관(92-51-227-9380~1)과 영사콜센터 전화번호(국가별    접속번호-800-2100-0404)를 숙지하시어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