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테러정세 악화 우려, 신변안전 유의 권고

□ 최근 인도에서 이슬람 테러단체의 활동이 재개되고 있어 우리 교민·여행객의    피해가 우려되는 바, 신변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 인도 법원이 1993년 뭄바이 폭탄테러(1천여명 사상) 주모자들에 대해 5월부터    사형을 집행하자 이슬람 세력의 반발테러가 빈발하고 있는데     - 5.18 남동부 소재 안드라프라데시州 '메카 마스지드' 이슬람 사원에서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11명이 사망하고 50여명이 부상당한데 이어     - 5.22 중부 소재 우타르프라데시州 힌두교도 밀집지역인 발데브 광장·     호텔 등지에서 3차례의 연쇄 폭탄테러가 발생하여 5명이 부상당했습니다.   □ 이러한 사건들은 인도內 이슬람-힌두교간 갈등을 부추기고 있으며, 실제로    5.18 사건에 분노한 무슬림의 폭동 진압과정에서 5명이 사망하였습니다.   □ 또한, 경제 중심지 뭄바이에 위치한 세계무역센터(WTC) 폭파협박이 접수    되고 캘커타 열차역에서 폭발물이 발견되는 등 전국에서 테러위협이 지속    되고 있습니다.   □ 따라서, 우리 국민들은 6월末까지 인도 여행을 삼가시고 교민들께서도    신변안전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라며, 우리 공관(91-11-2688-5412) 및    영사콜센터(국가별 접속번호-800-2100-0404) 전화번호를 숙지하시어    필요시 도움을 받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