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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봄 대만총통선거 여야후보 확정 "타이완 집권당, 셰창팅(謝長廷) 前 행정원장 총통후보 선출""마잉주 前국민당 주석 야당후보로 추대" 본문

同一介中華(中國)/북경정부-中華人民共和國(中國)

내년 봄 대만총통선거 여야후보 확정 "타이완 집권당, 셰창팅(謝長廷) 前 행정원장 총통후보 선출""마잉주 前국민당 주석 야당후보로 추대"

CIA Bear 허관(許灌) 2007. 5. 8. 00:17

타이완의 집권당인 민진당의 주요 의원들은  내년도 차기총통 후보로 셰창팅 전 행정원장을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셰 전 행정원장은 6일 치뤄진 당내경선에서 3명의 다른 경쟁후보를 압도적인 표차로 누르고 승리했습니다. 셰 전 행정원장은 기자회견에서   타이완의 “회생”을 위한 개혁  실천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  60세인 셰 전 행정원장은 변호사 출신으로 타이완의 제 2도시 가오슝의 시장을 역임했습니다.  그는 타이완과 중국과의 관계에 있어서 현 천수이벤 총통보다 좀 더 화해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습니다.  이로써 별 다른 이변이 없는 한 내년 3월에 실시되는 총통선거에서는 셰 전 행정원장과 국민당 후보로 선출된 마잉주 현 타이페이 시장이 경합을 벌이게 됐습니다. (미국의 소리 2007.5.7)

 

셰창팅(謝長廷) 전 행정원장은 1946년 타이베이 태생으로 대만대 법학과를 졸업한 후 일본 도쿄(東京)대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변호사 시험에 수석 합격했다.

 

*마잉주, 대만총통 국민당 후보 지명


마잉주(馬英九) 전 국민당 주석이 내년 봄 대만 총통(대선) 선거에 나설 국민당 후보로 사실상 확정됐다.

마 전 주석은 2일 국민당 중앙상임위에 의해 총통 선거 후보로 지명됐고, 다음달 24일 당 대회를 통해 추인을 받게 된다고 홍콩 언론들이 3일 보도했다.

마 전 주석은 지명 직후 기자회견을 통해 6%의 경제성장, 3%의 실업률, 일자리 10만개 창출 등 민생 경제를 위주로 한 집권 청사진을 발표했다. 그는 또 민진당 집권 후 악화한 대중 관계를 정상화하겠다면서 대 중국 투자 자유화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언론들은 그가 총통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3가지 난관을 극복해야 한다고 전망했다. 우선 당내 최대 라이벌인 왕진핑(王金平) 입법원장을 러닝메이트(부총통 후보)로 지명해야 한다.

기소된 당원이 당내 경선에 참여할 수 없다는 규정을 고쳐 경선에 출마한 마 전 주석에 불만을 품고 있는 왕진핑을 러닝메이트로 지명하지 않고서는 국민당 선거운동 역량은 크게 저하될 수 밖에 없다. 또 현재 공금 횡령혐의로 기소돼 재판 받고 있는 마 전 주석이 이를 어떻게 마무리할 지도 주목거리이다.

조만간 나올 1심 판결에서 유죄가 선고될 경우 파장은 불가피하다. 국민당의 우호세력인 친민당 세력을 마 전주석이 어떻게 아우를 수 있느냐도 또 다른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