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아소 외상 "현 상태라면 對북한 추가제재 불가피"

	아소 일본 외상은 다음달 1일에 열리는 일미 외무 방위 각료협의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시간으로 어제밤 워싱턴을 방문했습니다. 아소 외상은 기자들에게 27일의 일미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북한 관련 문제에 대해 "미국의 태도가 변하고 있다는 느낌은 솔직히 느끼지 않는다"며 미국은 동결자금 해제 등 유연한 자세도 보이고 있지만 북한에 대해 엄중한 자세로 임한다는 기본자세에는 변함이 없다는 인식을 나타냈습니다. 아소 외상은 이어 북한이 지난번 6자회담에서 합의한 핵관련시설의 가동중지 등 초기조치 이행에 응하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해 "이미 시한이 지났으며 시간을 끌려는 생각이라면 제재의 강도는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강조하고, "현 상태가 지속되면 제재강화로 전개될 수 밖에 없다"며 국제사회가 추가적인 제재조치를 취하는 것은 피할 수 없다는 전망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