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순 외교통상부장관 아베 일본 수상 예방과 환담 "6자회담의 구체적 성과를 위해 협력"

	아베 일본 수상은 오늘 오전, 일본을 방문중인 한국의 송민순 외교통상장관과 회담했습니다. 회담에서 아베 수상은 지난 1일 새로 취임한 송민순 외교통상장관이 첫 해외 방문지로 일본을 선택한 것을 높이 평가하고, 일한 관계를 미래지향적인 것으로서 더욱 발전시켜 갈 생각임을 밝힌데 대해, 송민순 장관은 자신의 첫 방문지로서 일본을 선택한 것은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며 앞으로 한일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데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뜻을 표명했습니다. 그리고 아베 수상이 앞서 북경에서 열린 6자회담이 성과를 얻지 못 한 채 휴회에 들어간 것과 관련해,이 문제는 일본과 한국 그리고 일미한 3개국의 협력이 중요하며, 실질적인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협력할 생각이라고 말한데 대해, 송민순 장관도 북한의 핵개발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한일 양국의 공통이익으로 이어지는 만큼 한국도 협력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나아가 송민순 외교통상장관은 한국 정부는 일본이 안고 있는 납치문제를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고 말한데 대해, 아베 수상은 이 문제는 아베내각의 중요문제로, 앞으로도 계속 한국의 이해와 지지를 바란다고 요청했습니다.(NHK.2006.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