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   2025/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Archives
Today
Total
관리 메뉴

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유엔 총장후보 '첫 사퇴'..'潘 대세몰이' 가시화되나 " 유엔 주재 스리랑카 대표부로부터 다나팔라의 입후보 철회 의사를 통보받았다" 본문

유엔

유엔 총장후보 '첫 사퇴'..'潘 대세몰이' 가시화되나 " 유엔 주재 스리랑카 대표부로부터 다나팔라의 입후보 철회 의사를 통보받았다"

CIA Bear 허관(許灌) 2006. 10. 1. 10:15
유엔 총장후보 '첫 사퇴'..'潘 대세몰이' 가시화되나

예비투표 성적 저조한 후보들 '심리적 부담'

    (서울=연합뉴스) 서동희 기자 = 7명의 후보들이 치열하게 경합하고  있는  차기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서 첫 탈락자가 나왔다.

    유엔 안보리 9월 의장국인 그리스의 아마단티오스 바실라키스 대사는 지난달 29일(뉴욕 현지시간) " 유엔 주재 스리랑카 대표부로부터 다나팔라의 입후보 철회  의사를 통보받았다"고 밝혔다.

    유엔 사무차장을 역임했고 현 스리랑카 대통령 고문인 다나팔라 후보는 1차  예비투표가 실시됐을 당시부터 후보로 참여했던 4명에 속했으나 안보리가 실시한  3차례의 예비투표에서 최하위권에 머물렀다.

    후보 개개인에 대한 안보리 이사국들의 선호도가 명백히 드러남에 따라 더이상 선거전을 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사퇴를 결심했다는 후문이다.

    이에 따라 '모의고사' 성적이 나쁜 다른 후보들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 3차레의 예비 투표에서 당선에 필요한 기준선(유효투표 15개 중 9개 이상 획득)을 넘은 후보는 반기문(潘基文) 외교통상부 장관이 유일했다.

    특히 물리적으로 볼 때 상당한 금전적 부담을 견뎌야 하고 선거운동을 위해  많은 사람들의 도움이 필요한 점을 감안할 때 다른 후보들도 적당한 명분을 찾아 선거전에서 빠져나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유엔 소식통들은 보고 있다.

    실제로 다나팔라 후보는 유엔 사무총장 선거 캠페인의 특성 상 전 세계를  돌아다녀야 하는 데 드는 비용이 엄청나기 때문에 `부자 나라의 후보들'과 경쟁하는 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었다는 고충을 털어놓은 바 있다.

    다나팔라 후보의 사퇴를 계기로 3차 예비투표에서까지 연거푸 1등을 차지한 반 장관의 `대세몰이'는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수 개월에 걸쳐 조심스럽게 진행되던 선거 절차가 지난달  28일  3차 예비투표를 기점으로 급류를 타는 현상이 짙어지면서 이런 관측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안보리는 3차 투표가 끝난 지 채 1주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인 다음 달 2일 열리는 4차 예비투표를 한층 더 엄격한 방식으로 치를 예정이다.

    4차 투표에서는 거부권을 갖는 상임이사국의 투표용지는 파란색,  비상임이사국의 용지는 흰색으로 구분하기 때문에 출마 후보가 당선되기 위해 반드시 얻어야  하는 5개 상임이사국의 '찬성(encourage)표'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이에 따라 3차례에 걸친 예비투표 내내 반대 한 표가 따라다녔던 반 장관도 그 반대표가 상임이사국이 행사한 것인 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최근 쿠데타가 일어나 정국이 불안정한 태국의 수라키앗 후보의 입지도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단일 후보를 내세운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이 후보를 교체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새로이 들어선' 태국 당국과 아세안이 잇달아 수라키앗 후보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있기는 하나 유엔 소식통들은 "수파차이 파닛차팍 전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이 상임이사국들이 선호하는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dhsuh519@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