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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 "유엔사무총장-조용한 외교"

CIA bear 허관(許灌) 2006. 6. 2. 16:51
반기문 외교 "유엔사무총장-조용한 외교"

▲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
뉴욕을 방문 중인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1일(현지시간) 유엔 사무총장 선출과 관련, 조용한 외교전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반 장관은 이날 뉴욕특파원들과 만나 "한국은 세계 10위 경제대국 및 유엔 분담금 납부국 11위 등의 국제 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이 있다"며 지나치게 강한 선거 운동은 오히려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조용한 외교'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반장관은 또 "현직 장관이 아니라 그냥 사무총장 후보일 경우 다른 나라의 장관이나 대사를 만날 수가 없다"며 "외교통상부 장관이라는 현직을 유지하는 것이 후보 운동하는데 훨씬 유리하다"고 말했다.

지난 2월 유엔 사무총장 선거에 공식 출사표를 던진 반기문 장관은 지난달 31일 맨해튼 외교협회(CFR) 오찬 모임에서 차기 사무총장 후보 자격으로 '유엔의 활력 회복'에 대해 연설했다.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대사 면담과 아시아, 중남미, 아프리카, 동구권 등 유엔 다섯그룹 지역 대사와의 만남 등을 통해 지지 분위기 확산에도 노력할 계획이다.

반 장관은 다음달부터 안보리에서 차기 사무총장 선출을 위한 진지한 선출과정이 시작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최종 결정은 9월이나 늦어도 10월까지는 이뤄질 것이라는 게 중론이라고 전했다.

서울=머니투데이/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