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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수소전기버스 中 시장 현지화 전략 통했다 본문
현대차그룹, 수소전기버스 中 시장 현지화 전략 통했다
CIA Bear 허관(許灌) 2025. 12. 26. 10:12
14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그룹의 중국 수소연료전지시스템법인 'HTWO 광저우'가 최근 중국 현지 버스사업 국유기업인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발표한 '수소연료전지 도시버스 구매 프로젝트' 입찰에서 종합평가 1위에 오르며 최종 낙찰에 성공했다.
# 중국 내 수소버스 조달사업 최대 규모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총 450대의 수소전기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이 중 절반인 224대를 수주했다. 이는 현재까지 중국 내에서 진행된 수소버스 조달 사업 중 최대 규모의 수주로 꼽히고 있다.
이번에 현대차그룹이 수주한 도시버스는 HTWO 광저우와 중국 상용차업체 '카이워그룹'이 공동 개발한 8.5m 수소전기버스다.
HTWO 광저우의 90kW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해당 수소전기버스는 발전 효율이 64%로 기존 내연기관을 뛰어넘는다. 또 단 5분 동안의 충전으로 장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복합 주행거리는 현지 기준 최대 576km에 달한다.
더욱이 저상 구조와 맞춤형 루프 설계를 통해 넓고 편리한 승차공간을 제공하는 게 특징이다. 유선형 전면 도어와 1.1m 미만의 짧은 리어오버행(Rear Overhang) 설계가 업계 최초로 적용됐다. 이 경우 차량의 주행성을 향상시키는 동시에 내부에 6.1m의 대형 평면 구역을 확보해 쾌적한 거주성과 승하차 편의성을 제공할 수 있다.
# 연말까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적용 차량 누적 1000대 이상 조달
앞서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지난달에도 광저우국영버스그룹이 진행한 입찰에서 종합평가 1위를 차지해 수소전기버스 50대 중 25대를 수주한 바 있다.
이에 HTWO 광저우와 카이워그룹은 연내에 총 249대의 수소전기버스를 광저우국영버스그룹에 공급할 계획이다.
HTWO 광저우는 현대차그룹이 해외에 건설한 첫 번째 수소연료전지시스템 공장이자, 현대차그룹의 중국 내 수소사업 핵심 거점이다. 지난 2023년 준공 이후 현지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하며 수소기술의 중국 내 안착과 확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광저우시는 최근 교통부문 탄소저감과 에너지효율 향상을 위해 수소에너지를 중요 요소로 포함시켰다.
이에 HTWO 광저우는 이번 수주를 계기로 현지 파트너들과 더욱 협력해 친환경 교통 인프라 전환에 기여하는 동시에 수소에너지 시장에서의 선도적 위상을 더욱 확고히 할 계획이다.
HTWO 광저우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중국 내 수소버스 조달 사업 가운데 최대 규모로 HTWO 광저우의 기술력과 현대차그룹의 현지화 전략·실행 역량을 명확히 보여준다"라면서 "HTWO 광저우는 이번 수소버스 공급까지 포함해 올해 연말까지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적용된 차량을 누적 1,000대 이상 조달하게 된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HTWO는 현대차그룹의 수소 브랜드이자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그룹사 역량을 결집해 수소 생산에서부터 운송, 저장, 활용까지 모두 포괄하는 국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외부 파트너사와의 협력·투자를 통해 생태계 확장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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