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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특별보고관, 납치피해자 가족과 면담하고 국제사회 협력 강조 본문
유엔에서 북한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이 지난달 말부터 일본을 방문해, 1일 도쿄에서 요코타 메구미 씨의 어머니 사키에 씨 등 납치피해자 가족과 면담했습니다.
면담은 비공개로 진행돼, 가족들은 납치피해자인 아리모토 게이코 씨의 아버지 아키히로 씨가 지난 2월에 타계해, 정부 인정 납치 피해자 부모 세대 중에 건재한 사람은 89세의 사키에 씨 1명만 남았다고 전하고, 해결을 위해 남은 시간이 별로 없다고 호소했습니다.
이에 대해 살몬 특별보고관은 “현저하게 인권이 침해된 상황에서 분노와 슬픔, 그리고 고통을 항상 공유하고 있다”는 취지의 말을 한 뒤, 조속한 해결을 위해 국제사회가 협력하겠다는 생각을 나타냈습니다.
면담 후, 요코타 사키에 씨는 “매우 분노를 느끼고 있고 앞으로도 노력하겠다고 말씀해 주셨다"며, "최대한 많은 나라들이 하나가 돼서 모든 피해자들이 돌아올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말했습니다.
또, 납치 피해자 가족회 대표로 메구미 씨의 동생인 요코타 다쿠야 씨는 “국제사회는 북한의 인권 침해를 절대로 용납해서는 안 된다"며, "일본 정부는 자기 일처럼 생각해서 모든 피해자의 신속한 일괄 귀국을 실현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1살 때 어머니를 납치당한 다구치 야에코 씨의 장남 이즈카 고이치로 씨는 "구출을 기다리는 피해자도 일본에서 기다리는 가족도 모두 고령화돼서 시간이 없다고 강하게 말씀드렸다"며, "조속히 피해자를 구출할 수 있도록 추진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유엔 특별보고관, 납치피해자 가족과 면담하고 국제사회 협력 강조 | NHK WORLD-JAPAN News
유엔 특별보고관, 납치피해자 가족과 면담하고 국제사회 협력 강조 | NHK WORLD-JAPAN News
유엔에서 북조선 인권문제를 담당하는 엘리자베스 살몬 특별보고관이 지난달 말부터 일본을 방문해, 1일 도쿄에서 요코타 메구미 씨의 어머니 사키에 씨 등 납치피해자 가족과 면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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