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매체, “러시아가 중국군 600명 훈련시킬 것”

우크라이나 매체 '키이우 포스트'는 24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정보총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러시아군이 연내에 약 600명의 중국군을 러시아군 기지와 군사센터에 받아들여 훈련시킬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얻은 전투 경험을 중국군이 배우거나 익힐 수 있도록 러시아 정부가 결정했다”며, 중국군에서 전차나 대포를 취급하는 군인이나 방공전문가 등에게 서방 무기에 대항하는 지식을 전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관계자는 또, "러시아가 서방과의 대립에서 중국과 연대하려는 의도가 명확히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지금까지도 중국인이 러시아의 군사 침공에 참가하거나 중국 기업이 러시아에서 군사 제품의 생산에 관여하고 있다며 지원을 중단하도록 중국 측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