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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자율주행 화물트럭 타봤더니…운송 혁신은 가능할까 본문

Guide Ear&Bird's Eye6/수소차. 전기자동차와 친환경, 자율주행.무신통신기술

중국 자율주행 화물트럭 타봤더니…운송 혁신은 가능할까

CIA Bear 허관(許灌) 2025. 6. 8. 19:05

안전 운전자 훠캉톈은 무인 트럭이 "꽤 훌륭하고 안전하다"라고 평가했다

베이징과 톈진 항 사이의 고속도로를 달리는 대형 트럭은 화물을 가득 싣고 완전히 스스로 주행할 수 있다.

물론 정부 규정에 따라 운전석에는 운전자가 앉아 있지만, 사실 이 화물차에는 운전자가 필요하지 않으며 많은 전문가는 운전자가 아예 사라지기까지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을 거라고 분석한다.

'안전 운전자' 훠캉톈(32)이 처음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 트럭이 스스로 운전하기 시작했을 때, 그 모습은 인상적이면서도 나를 불안하게 만들었다.

처음 운전을 시작할 때는 훠 씨가 모든 것을 통제했다. 그러다 어느 순간 그가 버튼 몇 개를 누르자 강력하고 무거운 트럭이 스스로 운전하며 톈진으로 향하는 도로를 빠른 속도로 달리기 시작했다.

훠 씨는 "물론 자율주행 트럭을 처음 운전했을 때는 약간 두려운 마음이 들었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많은 시간을 들여 관찰하고 테스트한 결과, (자율주행 트럭이) 꽤 훌륭하고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트럭이 고속도로를 벗어나 톨게이트로 향하는 경사로를 올라가는 동안에도 트럭은 여전히 스스로 운전했다. 톨게이트 반대편에서 훠 씨는 몇 개의 버튼을 누르더니 다시 운전대를 잡았다.

그는 "안전 운전기사로서 내 역할은 최후의 방어선 역할을 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모두의 안전을 위해 즉시 차량을 다시 제어해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훠 씨는 운전자 입장에서 자율주행 모드로 전환했을 때의 장점으로 스트레스와 피로를 해소할 수 있다는 점과 손과 발이 자유롭기 때문에 다른 작업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운전이 지루하지 않고 오히려 더 재밌어졌다고 했다.

언젠가 이 기술이 그의 직업을 쓸모없게 만들지 않을지 걱정되지 않냐고 질문하자, 그는 이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외교적인 대답이었다

포니 AI의 부사장 리헝위는 현재 이 시험 노선에서 운행 중인 회사의 무인 트럭은 앞으로의 시작에 불과하다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앞으로 무인 운행을 통해 운송 효율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예를 들어 인건비도 절감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열악한 환경과 장시간 운전에 더 잘 대처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했다.

양루이강 상해교통대 교수는 이 모든 것이 결국 비용 절감으로 귀결된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과 미국 모두에서 자율주행 기술 관련 경험을 쌓은 전문가다.

양 교수는 "기업은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원하기 때문에 완전 자율주행 무인 트럭에 대한 투자를 정당화하는 것은 상당히 쉬운 일"이라고 BBC와의 인터뷰에서 말했다.

그는 목표는 간단하다고 말했다. "운전자 비용을 0에 가깝게 줄이는 겁니다."

하지만 화물차가 전 세계 도로에서 자율 주행하는 것이 허용되기까지는 아직 넘어야 할 산이 많다. 특히 대중의 우려도 상당하다.

중국에서는 자율주행 모드로 주행하던 차량에 탑승한 대학생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후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인식이 악화했다.

침 리 이코노미스트 인텔리전스 유닛 애널리스트는 중국 대중이 자율주행 기술을 받아들이기까지는 아직 갈 길이 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승용차 관련 사고로 인해 중국에서 엄청난 논란이 인 것을 알고 있다"라며 "따라서 무인 트럭의 경우 당분간 특정 지역에 국한해서 운영되더라도 승용차와 비교했을 때 대중 인식이 정책 입안자나 시장에 절대적으로 중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교수는 아직은 화물차 운전기사들이 대거 일자리를 잃을 가능성은 작다는 데 동의했다.

"우리는 맥락을 논의해야 합니다. 어디서나 자유롭게 운전하는 것? 아마 아닐 겁니다. 고속 주행? 절대 아닙니다. 하지만 라스트마일(물품이 목적지에 도착하는 최종 구간) 배송 트럭처럼 느리게 운전하는 상황에서는 (자율주행 기술이) 이미 적용되고 있습니다."

허페이시는 무인 대형트럭 운행을 허가했다

중국 동부 안후이성 허페이시 교외 거리에서는 수백 대의 무인 배달 차량이 사람이 운전하는 자동차와 오토바이 사이를 누빈다. 허페이시는 공식 인구 약 800만 명이 살고 있는 곳이다.

허페이는 한때 중국에서 가장 가난한 도시 중 하나였지만, 요즘 중국 정부는 이곳이 신기술을 시험해 볼 미래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바라고 있다.

자율주행 차량 회사 리노(Rino.ai)의 회장인 게리 황은 택배 회사가 운영하는 대형 유통 허브로부터 지역 거점까지 소포를 보낼 때 무인 배송 차량이 개입할 수 있는 틈새시장을 발견했다고 말한다. 그다음에는 오토바이 운전자가 사람들의 집 앞까지 소포를 배달하는 것이다.

황 씨는 "우리는 자율주행 차량이 반복적이고 더 먼 거리 이동을 하는 동안 택배 기사들이 지역 사회 내에 머물면서 픽업과 배송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라며 "이를 통해 전체 시스템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라고 말했다.

리노는 다른 국가들과도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르면 올해 말 호주의 한 슈퍼마켓 체인에 무인 배송 차량을 도입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리노는 현재 중국 내 50개 이상의 도시에서 500대 이상의 차량을 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시 중에서는 허페이시가 여전히 가장 앞서 있다.

허페이시는 리노 외에도 다른 무인 배달 차량 회사의 영업을 허가했다.

게리 황은 여러 가지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정부가 (자율주행 차량을) 지원하기 시작했고, 일부 지역에서 (주행) 실험이 시작됐으며, 이를 통해 경험을 쌓고, 규정을 개선해 결국 광범위한 도입이 가능해졌습니다."

이곳에서 사람들은 자율주행 차량이 도로에서 차선을 바꾸고, 방향을 바꾸기 전에 신호를 보내고, 빨간불에 차를 세우고, 다른 차량을 피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택배 회사 입장에서는 숫자가 모든 것을 말해준다.

미래에는 무인 화물트럭이 중국 도로를 달리게 될까?

리노의 안후이성 지역 책임자인 장치천에 따르면, 자율주행 차량을 활용했을 때 배송 속도가 빨라질 뿐만 아니라 운전자 한 명을 고용하는 비용으로 충전 없이 며칠 동안 운행할 수 있는 자율주행 전기 배송 차량 3대를 쓸 수 있다.

그는 업계의 변화 속도에 놀랐다고 말하며 5년 안에 대형 장거리 트럭이 특정 환경에서 일상적으로 도로를 스스로 주행하는 날이 온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 교수도 이러한 전망에 동의했다. "대형 트럭이 제한 없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일은 빠르면 5년 안에 일어날 것입니다."

정말 그렇게 빨리 실현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저는 그럴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사실은 그렇게 될 거라고 확신합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노천 광산이나 항만과 같은 폐쇄된 산업 지역을 제외하고 무인 화물차가 가장 빨리 도입될 수 있는 지역은 극한의 환경 조건을 가진 외딴 험준한 지형, 특히 광활한 지형을 따라 거의 직선 궤도를 달리는 곳일 거라고 예상한다.

하지만 아직 해결해야 할 기술적 문제가 많다.

대형 트럭의 경우 사람처럼 도로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도사리고 있는 위험을 감지할 수 있도록 더 나은 카메라가 필요하고, 운전이 까다로운 도로를 달릴 때는 경로를 따라 추가 센서를 배치해야 한다. 이외에도 극한의 날씨로 인한 고장이나 교통이 혼잡할 때 갑자기 나타나는 예상치 못한 위험 등 다른 문제를 겪을 수도 있다.

무엇보다 대형 트럭에 적용되는 자율주행 기술 가격은 여전히 비싸다. 게다가 현재 이 차량들은 생산 라인에서 바로 나온 자율주행 차량이 아니라 구형 트럭을 개조한 것이다.

중국은 신기술을 선도하기를 원하지만, 치명적인 사고의 가능성뿐만 아니라 중국인들이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인식할지까지 고려해 조심스럽게 접근할 필요가 있다.

침 리는 "이는 단지 규정을 충족하거나 대중 이미지를 구축하는 문제가 아니"라고 말했다. "시간이 지나면 대중은 이 기술이 얼마나 사고를 일으키고 일자리를 빼앗아 가는지가 아니라 물건 가격이 얼마나 낮아지고 사회가 얼마나 개선되고 있는지 등 기술의 혜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 교수는 또 다른 문제를 지적했다. "인간은 다른 운전자가 실수하는 것은 참을 수 있지만, 자율주행 트럭에 대한 관용은 훨씬 더 낮습니다. 기계는 실수해서는 안 됩니다. 따라서 시스템을 전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중국 자율주행 화물트럭 타봤더니…운송 혁신은 가능할까 - BBC News 코리아

 

중국 자율주행 화물트럭 타봤더니…운송 혁신은 가능할까 - BBC News 코리아

현재 중국 내 여러 도시에서 무인 화물차가 운행되고 있지만, 이에 대한 대중의 우려는 여전하다.

www.bbc.com

 

샌프란시스코 여론을 갈라 놓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콘 씌우기’당한 자율주행 개발업체 ‘웨이모’의 로보택시

저 멀리서 택시가 다가오자 심장이 조금 빨리 뛰기 시작했다. 살면서 볼 수 없으리라 생각했던 기이한 모습이기 때문이다.

이 택시엔 운전자가 없다. 내 앞에 멈춰 선 택시는 내 휴대전화로 알림을 보내 문을 열게 하더니 나를 태우고 밤의 어둠 속으로 데려가려 했다.

그런데 막 이 택시에 올라타려고 할 때 어느 행인이 다가왔다.

주변을 지나가던 그 남자는 “이런 건 안전하지 않다”면서 누군가 로보 택시에 치일뻔한 장면을 목격한 적 있다면서 내게 조심하라며 경고했다.

최근 일부 기업의 로보택시(자율주행택시) 시범운행을 허용한 미 플로리다주 샌프란시스코엔 이 남성처럼 로보택시를 좋아하지 않는 이들이 있다. 이들은 샌프란시스코가 사람들을 위험으로 몰아넣는 위험한 실험에 동의한 셈이라고 본다.

이보다 더 한발 나아가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들도 있다. 지난 여름 ‘세이프 스트리트 리벨(‘안전한 거리를 위한 저항’이라는 뜻)’이라는 이름의 단체는 이러한 로보택시의 앞후드에 콘(원뿔형 교통 표지)을 달아 그 기능을 마비시키는 활동을 벌였다.

이들은 자신들의 이러한 ‘콘 씌우기’가 무엇인지, 그리고 자신들이 제작한 관련 영상이 온라인에서 얼마나 입소문이 났는지 설명해줬다.

현재로선 샌프란시스코 당국 또한 이들의 활동을 용인해주고 있다.

‘크루즈’사의 로보 택시 내부 조수석에서 바라본 풍경

지난 10월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CPUC)’는 투표를 통해 로보택시 운행 서비스 기업 ‘크루즈’와 ‘웨이모’ 2곳의 24시간 로보택시 운행을 허용했다.

그러다 당국은 투표 전 6시간 동안 대중의 의견을 들었다. 시민들은 저마다의 바람과 우려를 표현했다.

우선 ‘우버’와 ‘리프트’같은 차량 공유 업체 운전자들은 이러한 로보택시가 자신들의 생계를 위협할 수 있다며 우려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우버 운전자로 일한다는 로진은 “만약 로보택시가 더 널리 허용된다면 시민들은 직업을 잃게 된다. 난 아이를 혼자 키우는 싱글맘”이라고 호소했다.

쓰레기 수거 트럭 운전자들을 대표해서 참석한 이들은 이러한 자율주행 차가 종종 고장이 나면서 도로를 막기도 한다고 주장했다.

샌프란시스코 소방 당국도 올해에만 무려 55번이나 방해받았다면서 같은 이유로 반대했다.

한편 자율 주행 기술의 안전성에 의문을 품는 이들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택시 운전사로 일한다는 매튜 서터는 “난 기술을 정말 좋아하지만 (자율주행 기술은) 아직 준비돼 있지 않다…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에게 위험하다”고 언급했다.

신체 장애인들을 대표해 온 이들 중엔 운전자가 없다면 어떻게 택시에 올라탈 수 있는지 의문을 표하기도 했다. ‘보조 교통 기관 조정 위원회’의 마라 매스는 로보 택시를 허용한다면 “샌프란시스코의 장애인들은 길거리 추위에 떨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이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며 지지하는 이들도 있었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정형외과로 일하며 열렬한 자전거 애용가라는 조지 잔쿠는 “이러한 (자율 주행) 차들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볼 수 있다. 분노에 가득 찬 운전자나 딴짓하기에 바쁜 운전자에 비해 이들이 훨씬 더 믿을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사람이 운전했을 경우 벌어진 사고와 인명피해에 대해 조사해본 결과 로보택시가 더 안전해 보인다고도 덧붙였다.

또한 시각장애인인 제시 월린스키는 우버나 리프트 운전자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한 적이 있다고 털어놓으며 웨이모사의 로보택시를 통해 “이전엔 경험한 적 없는 수준의 안전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또한 자신이 아동용 카시트를 들고 있으면 태워주지 않는 택시 운전자들이 많다면서 무인 자동차라면 절대 거절하지 않을 것이라는 주장을 펼치는 부모들도 있었다.

한편 나는 양측의 주장하는 바를 모두 경험해봤다. 지난 몇 달간 크루즈사의 로보택시를 아무런 문제 없이 타고 다니기도 했지만, 또 타고 있던 로보택시가 갑자기 길거리에 그냥 서 있던 적도 있었다.

당시 택시는 급격한 커브길에서 어떻게 우회전해야 할지 몰라 그냥 가만히 멈춰 서 있었다. 내 뒤에 있던 차량은 경적을 울리며 항의하다 끝내 도로 경계선을 넘어 나를 지나쳐갔다. 이들의 분노와 좌절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로보택시 시범 주행 확대를 허용한 투표가 실시된 지 불과 8일 만에 크루즈사의 택시가 소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후 캘리포니아주 자동차 담당 부서는 크루즈사에 운영 중인 로보택시 수를 절반으로 줄일 것을 요청했으며, 크루즈사 또한 이에 동의했다.

한편 데이비드 치우 샌프란시스코시 변호사는 “(로보택시가) 제약 없이 확장되면 샌프란시스코가 심각한 해를 입을 것”이라며 ‘캘리포니아 공공사업위원회’ 측에 로보택시 시범운영 확대 결정을 취소하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여전히 크루즈와 웨이모는 자신들의 로보택시가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웨이모는 BBC에 자사의 로보택시는 200만마일(약 321만km)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기록을 세웠다면서, 보행자나 자전거 운전자와는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웨이모의 자율주행 차량이 휘말린 충돌 사고는 모두 다른 운전자들이 규범을 위반하거나 위험하게 운전할 때였다고 설명했다.

크루즈 또한 BBC에 300만마일 이상의 완전자율주행 기록을 세웠다면서, 탄탄한 주행 기록을 보유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여전히 많은 샌프란시스코 시민들은 믿지 못하는 모습이었다.

한 조용한 공원에서 ‘세이프 스트리트 리벨’의 지도자 중 한 명을 만났다. 익명을 요구한 이 인물은 내게 ‘콘 씌우기’는 인공지능(AI)에 대한 최초의 물리적 항의 중 하나일지도 모른다면서 사람들의 이러한 반대는 점점 더 흔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클레이튼 BBC 기자는 자율주행 차량에 반대하는 단체인 ‘세이프 스트리트 리벨’의 지도자급 인물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또한 그는 샌프란시스코의 로보택시 운행을 우려하는 이들의 목소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는다며 분노했다.

“우리는 자경단원이 절대 아닙니다. 그저 우리의 목소리를 내고자 자발적으로 조직한 공동체일 뿐입니다.”

나는 그에게 ‘세이프 스트리트 리벨’을 지난 19세기 초 기술의 변화에 격렬히 반대했던 러다이트 운동의 21세기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되는지 물었다.

“맞습니다. 유사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전 러다이트 운동이 역사에서 부당하게 깎아내려졌다고 생각합니다.”

‘콘 씌우기’된 크루즈사의 로봇택시들

샌프란시스코는 이상한 동네다. 혁신의 선봉에 서있길 바라면서도 시 당국이 시민들을 설득하진 않은 모습이다.

그리고 이제 샌프란시스코는 갈림길에 이른 듯한 모습이다. 자율 주행 기업들은 이러한 차량들이 안전하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들이 샌프란시스코 주민들에게 이를 설득하지 못한다면, 이들은 자신들이 사는 동네와 거리에 남아있고자 직접 싸울 것이다.

인공지능: 샌프란시스코 여론을 갈라 놓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 BBC News 코리아

 

인공지능: 샌프란시스코 여론을 갈라 놓은 자율주행 '로보택시' - BBC News 코리아

최근 샌프란시스코 당국은 두 기업의 로보택시 자율주행을 허용했다. 하지만 자율주행 택시는 과연 정말 준비됐을까?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