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취임 100일 지지자 집회에서 성과 강조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 1월에 취임해 29일로 100일이 되는데, 대선 당시 격전주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제압한 중서부 미시간주에서 지지자들이 모인 가운데 집회를 열었습니다.

연설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 나라의 역사상 가장 성공한 정권의 첫 100일을 축하할 수 있어 흥분하고 있다. 매주 불법이민의 유입을 막아 고용을 되찾고 있다"며 취임 후부터 지금까지의 성과를 강조했습니다.

집회장은 자동차 산업의 중심지 디트로이트의 교외로,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에는 일본 자동차가 많이 수입되고 있다고 불만을 나타내고 “일본을 좋아한다.하지만, 일본이 아니라 미국에서 자동차를 제조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우리나라의 산업 기반을 더욱 재건하기 위해 외국의 알루미늄과 철강에 25%의 관세를 부과했다. 그로 인해 제철소를 유지할 수 있다"며 취임 이후 잇따라 내놓은 관세조치는 미국 산업을 지키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