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외국에서 제작한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방침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SNS를 통해 "미국의 영화산업이 급속하게 쇠퇴하고 있다"며 위기감을 나타내고, 외국에서 제작된 영화에 100% 관세 부과 방침을 표명했습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 SNS를 통해 "미국의 영화산업이 급속하게 쇠퇴하고 있다"며 "다른 나라가 영화제작자와 스튜디오를 미국에서 분리하기 위해 모든 우대조치를 제공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리고 "이는 조직적인 대응으로 국가안보상 위협"이라며 "상무부와 무역대표부에 대해 외국에서 제작된 뒤 미국에 수입되는 모든 영화에 100% 관세 부과 절차를 즉각 시작하도록 권한을 부여한다"면서 "미국에서 다시 영화를 제작하게 하고 싶다"고 투고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CNN텔레비전은 "영화는 지적재산으로 상품이 아닌 서비스의 일종"이라며 "어떤 식으로 관세가 부과될지는 알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백악관 SNS에는 영화 '스타워즈'에서 등장하는 광선검 '라이트세이버'를 트럼프 대통령이 들어올린 사진을 투고했는데, 5월 4일 '스타워즈데이'에 맞춰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