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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중, '90일간 관세 대폭 인하' 합의 본문

Guide Ear&Bird's Eye/미합중국[美合衆國]

미-중, '90일간 관세 대폭 인하' 합의

CIA Bear 허관(許灌) 2025. 5. 12. 18:35

미국과 중국이 12일(현지시간) 앞으로 90일간 상호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데 합의했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부 장관은 양국이 90일 동안 상호 관세를 115%p 인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주말 동안 스위스에서 열린 양국 고위급 무역 당국자 간 집중 협상의 결과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올해 1월 중국산 제품에 대해 고율의 관세를 부과한 이후 양국 대표단이 직접 만난 협상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에 145%의 관세를 부과했으며, 중국은 일부 미국산 제품에 관세 125%를 부과하며 맞섰다.

그러나 이번 합의 덕에 중국산에 대한 미국의 관세는 90일 동안 30%로 인하되며, 미국산에 대한 중국의 관세는 같은 기간 10%로 낮아지게 되었다.

강력한 오피오이드계 마약인 펜타닐 밀거래 방지에 중국이 더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압력을 가하고자 부과한 추가 요소 등 미 당국의 일부 조치는 여전히 유효하다.

그러나 미국 관료 측은 중국이 이 문제를 해결하고자 보여준 의지에 긍정적인 의미로 놀랐다고 설명했다.

베센트 장관은 "양국 모두 서로의 국익을 잘 대변했다"고 밝혔다.

"균형 있는 무역은 양국 모두의 관심사이며, 미국은 이를 향해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관세가 부과되었을 초기, 금융 시장이 혼란에 빠지며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도 커졌다. 그러나 이번 관세 유예 소식이 전해지며 주식 시장은 반등했다.

홍콩의 대표 지수인 항셍지수는 이번 발표 이후 급등하며 3% 상승 마감했다. 협상 세부 내용이 공개되기 전 마감되었던 중국의 상하이종합지수는 0.8% 상승으로 마감했다.

美, 대중관세 145→30%…中, 대미관세 125→10%로

미국과 중국이 향후 90일간 서로에게 부과하는 관세를 대폭 인하하는 데 11일(현지 시간) 합의했다. 이 기간 중국은 미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를 125%에서 10%로 낮추고, 미국은 중국산에 대한 관세를 145%에서 30%로 내리기로 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 등 외신들에 따르면 양국 대표단은 10, 11일 이틀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관세 협상을 벌인 끝에 이 같은 합의 내용이 담긴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협상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주도한 ‘관세 전쟁’이 발발한 뒤 처음으로 미국과 중국이 벌인 통상 협상이다.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은 이날 협상 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양국은 90일 동안 관세를 동결하기로 합의하고, 양측 모두 관세를 115%포인트씩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는 14일부터 적용된다.

 

미국은 올해 초 마약류인 펜타닐 문제와 관련해 중국에 10%씩 두 차례에 걸쳐 관세를 부과했고, 지난달 초 대중(對中) 상호관세를 기존 10%에서 24%포인트 더한 34%로 인상했다. 이에 중국은 보복 차원에서 미국에 24%포인트의 추가 관세를 부과했다. 이후 양국이 경쟁적으로 관세를 올리면서 서로에게 부과한 총 관세가 각각 100%를 넘겼다.

이날 발표된 성명에는 미국과 중국이 서로에게 부과한 24%포인트의 상호관세를 90일 동안 유예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를 통해 미국이 중국에 부과하는 관세는 펜타닐 관세 20%와 기본 상호관세 10%를 더한 30%고, 중국은 미국에 상호관세 10%를 부과하게 된다.

또 미국과 중국은 경제와 무역에 대한 논의를 지속할 메커니즘을 구축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측에서 베선트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 측은 허리펑 부총리가 참여한다. 해당 논의는 미국이나 중국 또는 제3국에서 이뤄지며, 필요에 따라 실무급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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