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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본문

Guide Ear&Bird's Eye6/산업의 쌀 반도체(5G. 인공지능, 자율주행. 태양광 재생에너지 등 )

삼성전자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CIA Bear 허관(許灌) 2025. 2. 1. 16:56

삼성전자 사옥 [사진 출처=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 매출 75.8조원, 영업이익 6.5조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조원(2023년 4분기 2.82조원→2024년 4분기 6.49조원) 늘었다. 전 분기 대비로 매출은 4.2% 줄었고, 영업이익은 2.7조원(2024년 3분기 9.18조원→2024년 4분기 6.49조원) 줄었다. 2024년 연간으로는 매출 300.9조원, 영업이익 32.7조원을 기록했다. 연간 매출은 2022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다. 

아래는 실적 발표 후 컨퍼런스콜 전문이다. 참가자는 박순철 CFO 부사장, 김재준 메모리 부사장, 권혁만 시스템LSI 상무, 노미정 파운드리 상무, 허철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다니엘아라우호 MX 상무, 노경래 VD 부사장, 다니엘 오 IR 부사장 등이다. 

[모두발언]

(박순철 CFO 부사장) 저를 포함한 경영진과 임직원 모두 현재 회사 경영현황이 쉽지 않다는 것 잘 알고 있다. 이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당사는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갖고 있다. 각 사업 특성상 비즈니스 사이클에 따른 변동성이 분명히 있다.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와 주요 사업 경쟁력을 바탕으로 현재 이슈는 점차 회복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성장 역사를 돌이켜보면 삼성전자는 항상 근본 경쟁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위기 때마다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왔다. 지금 이슈 또한 새로운 도약을 위한 성장의 기회로 믿고 있으며, 반드시 짧은 시간 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투자자도 회사 노력을 믿고 지지해주기 바란다. 앞으로도 CFO로서 투자자와 소통해 회사에 대한 신뢰를 더욱 강화하겠다. 

[2024년 4분기 실적]

전사 매출은 전 분기보다 4% 감소한 75.8조원이다. DS 부문은 서버향 고부가가치 메모리 제품 판매 확대 등으로 전 분기보다 3% 증가했다. DX 부문 매출은 경쟁 심화와 스마트폰 신 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으로 전 분기보다 10% 감소했다. 연 매출은 300.9조원으로 2022년에 이어 역대 두번째로 높은 매출을 달성했다. 

판매관리비는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R&D 비용 증가로 전 분기보다 1.2조원 증가한 22조원 기록했다. 매출 대비 판매관리비 비중도 2.7%포인트 증가한 29.1%다. 영업이익은 IT향 제품 중심 업황 악화와 연구개발비 등 비용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보다 2.7조원 감소한 6.5조원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3%포인트 하락한 8.6%를 기록했다. 

4분기 환 영향 관련,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으나 그 외 통화 환율 하락으로 통화 사이 환 영향이 상쇄되면서, 전사적으로 0.7조원의 소폭 긍정적 효과 있었다. 

[2025년 전망]

2025년 1분기는 반도체 부문 약세가 지속돼 전사 실적 개선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한다. 다만, 세트 부문에서 AI 스마트폰과 프리미엄 제품군 판매 강화를 통한 성장을 추진하겠다. DS 부문은 고부가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메모리 선단 공정 전환 가속화를 추진하겠다. 시스템 반도체는 실적 약세 지속 상황에서도 하반기 플래그십 모델 진입과 2나노 공정 성숙도 향상, 또한 신규 응용처로 수주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디스플레이는 2024년 4분기에 이어 스마트폰 수요 약세가 지속돼 다소 보수적인 실적이 예상된다. DX 부문은 갤럭시S25와 기타 프리미엄 AI 제품군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실적 개선 추진하겠다. 

2025년 연간으로는 AI 시장 내 기술, 제품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미래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 대응과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노력을 지속하겠다. DS 부문의 경우, 상반기는 약세 지속이 예상되는 가운데, 중장기 경쟁력 강화와 고용량, 고사양 제품 포트폴리오 구축을 추진하겠다. SoC 경쟁력 강화와 초고화소 이미지센서 수요에 대응하겠다. 파운드리는 대형 고객사 수주 확보와 함께 성숙 공정 수익성을 제고하겠다. 디스플레이는 제품 경쟁력 강화를 통해 하이엔드 제품 리더십을 유지하면서, IT와 오토로 확대 가속화를 통한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을 지속 추진하겠다. DX 부문은 프리미엄 제품 혁신과 라인업 강화를 지속하며 AI 부문 리더십을 더욱 공고화하겠다. 

[시설투자] 

2024년 4분기 시설투자는 전 분기보다 5.4조원 증가한 17.8조원이었다. 이 중 DS가 16조원, 디스플레이가 1조원이었다. 2024년 연간으로는 전년도의 53.1조원과 유사한 53.6조원을 집행했다. 이 중 DS가 46.3조원, 디스플레이가 4.8조원이었다. 

메모리는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R&D 투자와 HBM 등 선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투자를 지속하면서 분기와 연간 투자 모두 증가했다. 다만, 파운드리는 시황 악화로 전년비 연간 투자 규모가 감소했다. 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디스플레이를 중심으로 경쟁력 우위 확보를 위한 투자기조를 지속한 가운데, 전년비 연간 투자규모는 증가했다. 2025년은 세부 투자계획이 아직 확정되진 않았으나, 대체로 메모리 투자는 전년 수준과 유사할 것으로 전망한다. 

[배당]

31일 이사회는 보통주 주당 363원, 우선주 주당 364원 4분기 배당 결의했다.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 주주환원정책상 연간 배당총액은 9.8조원이며, 4분기 배당액은 2.45조원으로, 4월 중순 지급 예정이다. 2024년 실적이 마무리된 가운데, FCF는 19.9조원으로, 주주환원재원인 FCF의 50%는 약 9.9조원이다. 2024년 연간 배당 예정액 9.8조원인 점을 감안할 때, 조기환원을 위한 유의미한 추가재원은 발생하지 않았다. 당사는 2024년 11월 주주가치 제고를 목적으로 약 10조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다. 이 중 먼저, 3개월 동안 3조원의 자사주 취득과 소각을 진행 중이다. 3조원 자사주 매입 중 보통주, 우선주 모두 약 89.3%씩 매입을 완료했다. 

[지속가능경영]

1월 갤럭시S25 시리즈를 발표했다.  S25 시리즈는 오래된 갤럭시 스마트폰과 제조 과정의 폐배터리에서 추출한 재활용 코발트를 활용한 배터리를 사용해 배터리 자원순환체계를 구축하였고 당사 반도체 제조공정의 폐 웨이퍼 트레일을 재활용한 플라스틱도 적용됐다. 중고 스마트폰 보상 프로그램인 갤럭시 간편보상 프로그램 출시로 장기적으로 갤럭시 스마트폰 시장가치 보전과 함께 향후 재판매 등에 활용해 순환경제에도 기여하겠다. 앞으로도 ESG 경영을 지속 강화하겠다. 

[사업부별 실적과 향후 전망]

[메모리]

(김재준 부사장) 2024년 4분기 메모리 시장은 당초 예상 대비 모바일과 PC 고객사의 재고 조정폭이 다소 확대됐다. 서버 응용의 경우 주요 데이터센터 및 테크 기업의 AI향 투자가 지속되면서 HBM 및 서버향 D램 중심으로 수요 견조세가 이어졌지만 서버 SSD 수요는 일부 데이터센터 고객사의 과제가 지연되면서 상대적으로 영향이 있었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사는 수요 모멘텀이 있는 HBM 및 서버향 고용량 DDR5를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했다. 그 결과 D램의 Gb당 ASP는 전 분기 대비 상승했다. 이에 힘입어 메모리 전체 매출은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다. 다만 일부 데이터센터향 과제가 순연되면서 서버 SSD 판매량이 당초 기대치 대비 제한적이었다. 또한 모바일, PC 수요 약세 영향이 더해지며 당사 비트그로스는 D램, 낸드 공히 가이던스를 하회했다. 또한 손익 측면에서는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를 위한 연구 개발비 증가와 아울러, 선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초기 네트워크 비용 증가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2025년 1분기 전망 말씀드리겠다. 모바일과 PC 응용의 경우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1분기까지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한다. 서버는 AI향 수요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GPU 공급 상황에 따라 데이터센터 및 OEM 고객들의 D램 및 SSD 수요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AI향 반도체 수출 통제로 인한 HBM의 수요 변동성이 예상 외로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당사는 수요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고부가가치 제품 중심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전환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부 레거시 공정에 대한 라인 운영을 최적화하는 한편, 고사양∙고용량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선단 공정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D램의 경우 1b 나노 전환을 가속화하여 DDR5 및 LPDDR5x 공급 비중을 늘리고 있다. 낸드는 서버향 V7 QLC SSD 판매를 확대하는 동시에 V6에서 V8의 공정 전환을 진행하고 있다. 

2025년에도 업계 전반에서 AI향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모바일, PC 고객사의 재고 조정 속도도 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는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메모리 수요는 2분기부터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낸드의 경우 업계 내 과거 2년간 이어진 보수적 설비투자 집행과 최근 업계 전반 감산 기조 확산으로 늦어도 올해 하반기 초부터 수급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당사는 D램, 낸드 공히 시장 조율에 맞춰 레거시 제품 비중을 줄이면서 선단 공정으로 전환을 가속하고 있다. 당사는 선단 공정 기반 HBM, DDR5, LPDDR5x, GDDR7, 서버 SSD 등 고부가치 제품 비중을 늘려 사업 포트폴리오를 최적화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겠다. 

[시스템LSI]

(권혁만 상무) 4분기에는 금리 인하 사이클 속에서 또 지정학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모바일 수요 약세 및 첨단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비 증가 영향으로 실적이 하락했다. 하지만 기술적 성과로 3나노 공정을 적용하여 양산 중인 웨어러블 프로세서 엑시노스W1000이 CES2025 행사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1분기에는 플래그십 스마트폰 출시로 당사의 주요 제품인 이미지센서, DDI 등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플래그십 SoC 진입을 놓친 영향으로 사업부 전체 실적 부진은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향후 플래그십 SoC인 엑시노스2500은 제품 최적화와 파운드리사업부와 협력을 통해 하반기 출시될 플래그십 모바일 모델 진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센서 부문에서는 세계 최초로 0.5마이크로미터 픽셀을 적용한 2억 화소 과제 수주를 예상하고 있다. 

2025년은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변화 그리고 금리와 물가 변동으로 인한 소비심리 영향 등 다양한 불확실성이 존재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당사 실적과 연관성이 높은 모바일 시장 성장세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온디바이스 AI에 대한 시장 기대는 유지되는 상황으로 프리미엄폰 시장 수요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스템LSI사업부는 플래그십 SoC를 적기에 개발하고 요구 성능을 확보함으로써 고객사 주요 모델에 신규 진입하여 추가 수요를 확보할 계획이다. 센서 부문은 2억 화소 기반 텔레포토 및 메인카메라 등 고화소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차량과 XR 등 다양한 응용처로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또한 DDI의 경우 터치와 T-con을 포함한 솔루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것이다. 

[파운드리]

(노미정 상무) 4분기 시장은 AI∙HPC 분야 견조한 수요를 바탕으로 선단 노드를 중심으로 성장했다. 다만 모바일 등 주요 응용처는 여전히 수요가 부진했다. 당사는 일부 북미 고객사의 강세 제품 판매 증가로 매출이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하였으나 가동률 하락과 선단 공정 연구개발비 증가로 이익은 감소했다. 2나노 GAA 공정은 고객사의 DK를 배포하여 제품 설계를 진행하는 등 기술 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또한 4나노 공정은 안정화된 수요를 기반으로 HPC향 제품을 양산했다. 당사는 이와 같이 공정 전반 경쟁력과 설계 인프라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통해 모바일과 HPC 등 다양한 응용처 및 고객사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1분기 파운드리 시장은 계절 비수기로 전 분기 대비 역성장이 예상된다. 당사 실적 또한 모바일 수요 부진 및 가동률 저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 영향으로 실적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당사는 선단 공정 개발에 주력하고 AI∙HPC 응용처와 선단 공정 고객 수주를 확대하기 위한 공정 성숙도 향상에 집중하겠다. 

2025년은 경기 불확실성으로 모바일, PC 등 수요 약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나 AI∙HPC 부문은 강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5나노 이하 선단 노드를 중심으로 두 자릿수 이상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주요 고객사의 수요 회복이 예상보다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어 상반기 실적 개선에는 한계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러나 AI·HPC의 강력한 수요를 기반으로 선단 노드 매출 비중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전년비 매출 성장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5년 2나노 공정 양산과 안정화를 통해 주요 고객 수요를 지속 확보하고 동시에 4나노 공정 역시 모바일과 HPC 수요 확대를 위해 경쟁력 있는 공정과 설계 인프라를 강화하겠다. 성숙 공정 분야에서는 eM램 밀리미터웨이브 RF 등 스페셜티 공정 사업화를 추진해 응용처를 다변화하고 이를 통해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겠다. 

[디스플레이]

(허철 부사장) 2024년 4분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스마트폰 시장 수요 부진과 경쟁 심화로 전 분기보다 이익이 감소했다. 다만, IT와 오토는 지속적인 사업 다각화 노력으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연말 성수기 TV 판매 증가로 전 분기보다 매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했다. 가동률 등 생산성 향상으로 실적이 다소 개선됐다. 

2025년 1분기 전망의 경우,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2024년 4분기에 이은 전반적인 스마트폰과 IT 시장 수요 약세로 당사 실적은 보수적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주요 고객의 신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해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은 고휘도 TV 및 고해상도 QD-OLED 모니터 신제품 본격 출시가 예정돼있다. 고객사 요청에 차질없이 대응해 신제품 조기 확대를 추진하겠다.

2025년 중소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지속과 실물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스마트폰 시장은 정체 예상되나 스마트폰에서 OLED 채용은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패널 업체간 경쟁은 심화하고 있지만, 당사는 저소비전력, 디자인 차별화, 라인업 확대 등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하이엔드 스마트폰 시장에서 리더십을 지속 유지하겠다. 동시에 IT와 오토는 볼륨존 진입으로 OLED 확대를 가속해 사업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지속 추진하겠다. 8.6세대 IT OLED 양산을 차질 없이 준비해 성장하는 IT OLED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겠다. 대형 디스플레이 사업의 경우, TV는 고휘도 등 성능 우위로 최상 프리미엄 입지를 강화하고 모니터는 160PPI, UHD, 500Hz, QHD 신제품으로 게이밍 수요를 확대하고 제품과 고객을 다변화해서 2025년에 B2C까지 판매영역 확대를 추진하겠다.

[MX]

(다니엘아라우호 MX 상무) 2024년 4분기 시장은 인플레이션과 국제정세 불안정 지속됐지만 프리미엄 부문 중심으로 소폭 성장했다. MX 사업부의 2024년 4분기 스마트폰과 태블릿 출하량은 각각 5200만대, 700만대였다. 스마트폰 ASP는 260달러였다. MX 사업부는 플래그십 신 모델 출시 효과 감소 등 스마트폰 판매 감소로 전 분기보다 매출과 이익이 하락했다. 그러나 갤럭시 AI를 최초로 탑재한 S24 시리즈가 두 자릿수 이상 성장하면서 연간 플래그십 매출은 견조한 성장 보였다. 태블릿과 웨어러블 제품도 수량과 금액 모두 성장했다. 

2025년 1분기 전망의 경우, 1분기 시장은 계절성 영향으로 전체 스마트폰 수요가 전 분기보다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 MX 사업부는 신 모델 출시 효과로 스마트폰 출하량과 ASP가 상승하고 태블릿 출하량은 전 분기 대비 동등한 수준 유지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이번에 출시한 S25 시리즈를 통해 플래그십 중심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 새로운 AI 경험과 극대화한 제품 경쟁력을 적극 소구하고 거래선과 협업을 강화해 AI 스마트폰 시장을 지속 주도하겠다. 다만, 주요 부품 단가 상승 리스크가 여전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리소스 등 운영 효율화를 지속 추진하면서 갤럭시 AI 고도화 추진을 통해 플래그십 중심으로 판매를 확대해 두 자릿수 수익성을 확보하겠다. 

2025년 전망의 경우, 스마트폰 시장은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겠지만, AI 제품 수요 증가에 대한 기대감으로 전년비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중저가 제품에도 하드웨어 성능 개선과 AI 탑재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돼, 매스 시장 중심 성장이 전망된다. 프리미엄 시장 성장세는 전년보다 다소 둔화할 것으로 보인다. 태블릿 시장은 언택트 관련 수요 급증 이후 교체주기 도래와 더불어 AI 기능이 태블릿 제품에 확대됨에 따라 수량과 금액 모두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스마트워치와 TWS 제품도 AI 기능이 적용되고 시장에서 프리미엄 수요가 확대되면서 성장이 전망된다. 

MX 사업부는 S25 시리즈 출시를 통해 AI 통합 플랫폼 ONE UI 7.0 기반으로 고객에게 더욱 확장되고 개인화된 AI 사용성과, 멀티모달 인터랙션 등 차별화 AI 경험을 제공해 모바일 AI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특히 S25의 역대 최고 성능과 고도화한 갤럭시 AI 경험을 마케팅과 판매 혁신을 통해 소비자에게 잘 전달해 판매 성장 추진하겠다. 폴더블은 휴대성과 성능을 중심으로 제품 경쟁력을 대폭 강화하겠다. S25의 AI 경험을 폼팩터에 최적화하는 한편, 라인업을 강화해 신규 폴더블 수요를 창출하며 고객기반을 확대하겠다.

태블릿과 노트북은, 더욱 고도화한 갤럭시 AI 기능을 제공하며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판매 확대를 추진하겠다. 웨어러블의 경우, 완성도에 만전 기하고 제품 차별화와 사용성 개선을 통해 매출 성장 추진하겠다. 스마트워치는 헬스 경험을 집중 소구해 프리미엄 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확대하겠다. TWS는 AI 특화 기능 탑재 등 라인업 강화하고 사운드 품질을 향상시켜 프리미엄 부문에서 매출을 확대하겠다. XR은 이번 언팩에서 실물 선보인 만큼, 신규 XR 플랫폼까지 확산한 갤럭시 생태계 안에서 고객에게 더욱 풍부한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2025년은 제품 경쟁력 강화에 따른 사양 향상 등으로 주요 자재 가격 상승이 예상된다. 그러나 당사는 갤럭시 AI 고도화와 플래그십 중심 판매 확대 통해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겠다.

[VD]

(노경래 VD 부사장) 2024년 4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는 수요가 성장했으며, 전년 동기 대비는 보급형 제품군 중심으로 수요가 소폭 성장했다. 당사는 네오 QLED와 OLED, 75인치 이상 대형 TV 등 프리미엄 전략 제품 중심으로 지역별 연말 성수기 수요에 선제 대응해 판매구조를 개선하고 매출을 확대했다. 다만, 전반적인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 따른 제반비용 증가로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다. 

2025년 1분기와 연간 전망의 경우, 1분기 TV 시장은 연말 성수기 이후 계절 비수기 진입에 따른 수요 감소에 더불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보다 수요 정체가 예상된다. 다만, 초대형과 QLED, OLED 등 고부가제품 시장 수요는 지속 견조할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의 AI 스크린이 나아갈 방향성인 비전 AI 전략 기조 아래 신 모델 출시와 연계한 마케팅 버즈를 확산하고 당사의 차별화한 제품과 서비스 경험을 소구해 프리미엄 전략 제품 중심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에 주력하겠다. 

2025년 TV 시장은 QLED와 OLED 등 고부가 제품군 성장 트렌드가 지속하고 주요 성장 시장 중심으로 하반기 수요가 회복되며 연간 TV 시장은 소폭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당사는 초개인화한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삼성 홈 AI 비전 아래 스마트싱스 기반 기기 연결 경험 전반에 AI 기술을 결합하는 동시에 당사의 보안 솔루션 삼성 녹스 기반 보안 기술을 확대 적용해 AI 스크린 시장을 주도하겠다. 제품별로, 프리미엄에서 보급형 제품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라인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입 지역을 확대해 지역별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공략하겠다. 특히 90인치 이상 초대형 프리미엄 TV 판매를 강화하고 라이프스타일 제품군의 차별화도 지속 확대해 글로벌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끝으로, TV플러스와 아트 스토어 등 서비스 사업 고도화를 통해 신규 성장동력 강화와 수익성 개선 지속 추진하겠다. 

삼성전자 2024년 4분기 사업부문별 매출과 영업이익 (자료=삼성전자)
삼성전자 2022년∼2024년 4분기 분기별 실적(단위:조원) (자료=삼성전자)

[질의응답]

Q. (전사) 자사주와 주주환원 관련, 2024년 11월 발표한 10조원 자사주 취득계획에서, 3조원 소각 후 잔여 7조원에 대한 구체적 실행계획 말해달라. 잔여재원 실행방안과 10조원 자사주 취득이 기존 주주환원정책에 포함되는 것인지, 그리고 밸류업 계획 있는지 알려달라. 

A. 당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항상 최우선에 두고 2024년 초 3개년 FCF의 50%를 주주환원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최근 당사 가치가 과도하게 저평가됐다는 시장 우려를 고려해 이사회와 경영진 간 신중한 논의 통해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 1년간 10조원 규모 자사주를 매입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3개월간 3조원의 자사주를 취득, 소각할 계획이다. 나머지 7조원에 대한 실행시기와 방법, 기존 정책의 FCF의 50% 내 포함 여부에 대해선 주주가치 제고에 기여할 방안을 지속 검토해 차후 구체화하는대로 공유하겠다. 회사와 경영진은 당사 밸류업 프로그램 계획에 대해 주주 여러분이 높은 관심 보인다는 점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 밸류업 중요 목적인 지속적 주주가치를 제고를 위해 10조원 자사주 매입계획을 발표하는 등 회사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5년에도 불확실한 업황 지속이 예상되지만 빠른 시일 내에 회사 성장계획과 수익성 제고 방안 등 포함한 밸류업 계획 발표하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Q. (메모리) 2024년 4분기 D램 낸드 비트그로스와 ASP, 영업이익 등 설명해달라. 

A. 4분기 메모리 시장은 모바일 및 PC 고객사의 재고 조정이 예상 대비 큰 폭으로 이뤄지며 수요 약세가 심화되었다. 특히 서버의 경우 D램은 수요가 상대적으로 견조하였지만 eSSD는 하이퍼스케일러 외 일부 대형 데이터센터 업체의 과제 지연 영향으로 수요가 당초 기대치 대비 제한적이었다. 이런 시황에서 당사 4분기 비트그로스는 전 분기 대비 D램은 10% 초반, 낸드는 한 자릿수 초반 감소했다. D램 ASP의 경우 전 분기 대비 20% 수준 상승하였는데 당사는 3분기에 이어 4분기에도 재고 건전성 확보를 위한 부진 재고 판매에 주력하여 ASP 상승에 제한적 영향이 있었지만 HBM 매출이 1.9배 수준으로 증가하고 128Gb 이상 DDR5 서버 모듈 매출도 2.5배로 증가하는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판매비중 확대로 전 분기 대비 ASP 상승폭이 컸다. 낸드 ASP의 경우 모바일 PC향 수요 약세와 가격이 상대적으로 높은 서버 SSD 수요 이연 영향으로 ASP가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 중반 수준 하락했다. 결과적으로 메모리 사업 전체 매출은 4분기 기준 역대 최대 매출을 달성하였으나 소득 측면에서는 차세대 반도체 R&D 단지 건설을 포함한 미래 기술 리더십 확보 차원의 연구개발비 상승과 선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초기 램프업 비용 등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이익은 소폭 감소했다.

Q. (메모리) 시장에서 HBM 관심도 높다. 다시 한번 정리해달라. HBM3e 사업 진척 현황과 이후 차세대 제품 개발 일정 설명해달라. 최근 딥시크가 시장에 많은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부분이 HBM 산업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도 답변 부탁한다. 

A. 2024년 4분기에는 지정학 이슈와 당사가 2025년 1분기를 목표로 준비 중인 HBM3e의 개선 제품 계획 영향이 맞물리면서 HBM 수요 일부 변동이 있었다. 그 결과 4분기 당사 HBM 매출은 당초 전망을 소폭 하회한 전 분기 대비 1.9배 수준 성장을 기록했다. 지난 3분기부터 당사는 HBM3e의 8단, 12단 제품을 양산 판매 중이다. 4분기에는 다수 GPU 공급사와 데이터센터 고객향으로 HBM3e 공급을 확대하였다. 이에 HBM3e 매출이 HBM3 매출을 넘어섰다. HBM3e 개선 제품도 계획대로 준비하고 있다. 일부 고객사에는 개선 제품을 1분기 말부터 양산 공급할 예정이지만 개선 제품에 대한 가시적 공급 증가는 2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한다. 다만 1분기에는 HBM 제품에 대한 일시적 판매 제약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 정부에서 발표한 첨단 반도체 수출통제 영향뿐 아니라 당사의 개선 제품 계획 발표 후 주요 고객사의 기존 수요가 개선 제품 쪽으로 옮겨가며 HBM의 일시 수요 공백이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분기 이후에는 고객 수요가 8단에서 12단으로 기존 예상 대비 빠르게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당사는 개선 제품을 고객 수요에 맞춰 램프업하면서 2025년 전체 HBM 비트 공급량을 전년비 2배 수준 확대할 계획이다. 

HBM3e 16단의 경우 고객 상용화 수요는 없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16단 스택 기술 검증 차원에서 이미 샘플을 제작하여 주요 고객사에 전달하였다. 다음으로, 1c 나노 기반 HBM4는 2025년 하반기 양산을 목표로 기존 계획대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으며 HBM4 및 4e 기반의 커스텀 HBM 과제들도 기존 계획에 맞춰 고객사들과 기술 협의를 이어가고 있다. 

딥시크 관련, 당사도 GPU에 들어가는 HBM을 여러 고객사에 공급하는 만큼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업계 동향을 살피고 있다. 신기술 도입에 따른 업계 동학(dynamics)은 항상 변화 가능성이 있고 현재 제한된 정보로 판단하기는 이르나 시장 내 장기 기회요인과 단기 위험요인이 공존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업계 동향을 주시하며 급변하는 AI 시장에 적기 대응할 수 있도록 하겠다. 

Q. (전사) 트럼프 정부의 정책에 영향을 받을 것 같다. 정책 리스크와 대응 방안 알려달라. 

A.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글로벌 통상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을 것이다. 당사는 전세계 각지에서 비즈니스를 영위하고 공급망을 운영하는 만큼, 변화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당사는 미국 대선뿐만 아니라 다양한 지정학 환경 변화에 따른 기회와 리스크에 대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분석하고 대비해왔다. 트럼프 행정부 출범 첫날 수십개 행정명령과 메모가 발표되는 등 다양한 정책 어젠다와 방향이 제시되고 있다. 당사는 향후 구체적인 정책 입안 과정을 면밀히 지켜보며 사업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세부 대응계획 말씀드리긴 어려운 상황이지만, 당사는 미국 등 전세계 각지에서 운영하는 생산역량, 글로벌 공급망 관리능력, AI 기술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제품 경쟁력과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 같은 장점을 살려 트럼프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변화와 리스크에 대응하겠다. 당면 도전을 기회로 삼아 적극 극복하겠다. 

Q. (메모리) 최근 반도체 수출 제재와 컨벤셔널 메모리 시장 약세 등으로 1분기 업황에 대한 우려 섞인 의견들이 있다. 1분기 메모리 업황과 사업 전망 알려달라. 

A. 우선 D램은 모바일과 PC 수요가 약세를 보이면서 1분기 비트그로스가 전 분기 대비 한 자릿수 후반 수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HBM의 경우에는 AI향 반도체 수출 통제 같은 지정학 이슈로 수요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고 개선 제품 도입에 따른 수요 이연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 1분기 전망에 대한 변동성이 다소 클 것으로 보이나 전 분기 대비로는 판매가 일정 수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결론적으로 1분기에는 컨벤셔널 제품의 시장 가격이 하락하고 HBM 매출 비중이 일시 감소하면서 D램 ASP와 실적이 전 분기 대비 다소 하락할 것으로 판단된다. 낸드 또한 모바일과 PC 부분의 고객사 재고 조정이 1분기까지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서버 SSD도 1분기에는 시장가 하락에 따른 고객사 재고조정이 예상된다. 이에 1분기 낸드 비트그로스는 전 분기 대비 10% 초반 수준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러한 상황 속 당사는 D램의 경우 선단 공정인 1b 나노 전환을 가속하면서 서버향 DDR5와 PC, 모바일향 LPDDR5x 공급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고 32Gb DDR5 기반 256Gb 제품도 1분기에 양산 판매를 개시할 예정이다. 낸드는 V8과 V9으로 전환을 가속하면서 중장기 제품 경쟁력 확보에 집중할 예정이고 서버향 고용량 QLC 판매 비중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 

Q. (파운드리) 2나노 공정 양산 시기, 외부고객 수주 현황 업데이트 해달라.

A. 삼성 2나노 플랫폼 공정은 모바일 및 HPC 응용처에 최적화하여 개발 중이다. 2나노 1세대 공정은 공정 성숙도 개선을 기반으로 2024년 상반기에 1.0 버전의 PDK를 고객에게 배포하였으며, 2025년 제품 양산을 추진 중이다. 또한 성능을 개선한 세컨드 제너레이션의 2세대 공정은 2025년 상반기에 1.0 버전 PDK를 고객에 배포하고 2026년 양산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현재 주요 고객사에서 제품 PPA 평가 및 MPW를 진행 중이며 일부 고객사의 경우 제품 수준 설계를 시작했다. 수주의 경우 모바일, HPC, 오토 등 다양한 응용처의 티어-1 고객과 논의 중이다. 또한 당사의 GAA 공정 경쟁력을 기반으로 차별화한 어드밴스드 패키지 기술과 관련 요소 기술로 확대 추진 중이다. 

Q. (메모리) 올해 메모리 시장 전망 말해달라. 회사 메모리 사업 방향성도 함께 공유해달라. 

A. 메모리 업황은 단기적으로 약세가 전망된다. 모바일과 PC의 경우 고객사들의 재고 조정이 1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서버도 GPU 공급 제약으로 일부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과제가 지연되면서 메모리 수요가 이연되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외부 조사기관들은 모바일 PC향 제품뿐 아니라 그간 상대적으로 견조한 가격 흐름을 나타냈던 서버향 DDR5와 SSD조차도 1분기에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메모리 수요는 2분기부터는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모바일과 PC 용용은 1분기 이후 고객사 재고 조정이 마무리되면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탑재한 신제품 출시 본격화와 함께 수요가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버도 업계 내 AI 인프라 투자가 지속되어 펀더멘탈한 수요는 견조한 만큼 GPU 공급 개선과 함께 지연되었던 데이터센터 고객들의 과제가 뒤늦게 실현되면서 고성능 및 고용량 제품 위주로 수요가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거시경제 추이와 반도체 수출 통제 등 지정학 이슈, 신규 GPU 출시 일정 등이 메모리 시장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고 있는 만큼 여러 시장 변수에 대해서는 지속 모니터링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상황에서 당사는 미래 고부가가치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D램, 낸드 공히 전환 과정의 단기 비트로스는 감수하더라도 선단 공정 생산능력 확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레거시 공정 제품 위주로 생산 비트로스가 발생하면서 2025년 당사 생산 비트 성장은 D램, 낸드 공히 상당 수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낸드는 싱글 스택인 V6에서 더블 스택인 V8으로 공정을 전환하는 과정에서 기존 대비 더 많은 설비 교체가 필요하기 때문에 단기적 생산 비트로스가 더욱 클 것으로 전망된다. 당사는 이러한 생산 비트그로스 제약 속 AI향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 수요 대응에 주력할 예정이다. D램의 경우 HBM3 개선 제품의 판매를 확대하고 하반기 내 HBM4를 개발 및 양산하여 AI 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서버향 DDR5 공급 확대에 주력하면서 AI 서버에 필요한 128Gb 및 256Gb 등 시장 고용량화 추세를 주도하고, 1b 나노 기반 LPDDR5x를 모바일뿐만 아니라 PC, 서버향으로 확산 적용하여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적극 늘릴 예정이다. 낸드는 QLC를 포함한 고용량 SSD 수요에 적극 대응하면서 서버 시장 내 리더십을 강화하고 V8, V9으로의 공정 전환을 본격화하여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 

Q. (MX) S25 출시 후 온디바이스 AI 시장에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부문 경쟁력 강화 방안 알려달라. 

A. S25 시리즈는 최신 AP를 당사 단말에 최적화, 탑재해 더욱 향상된 NPU 성능을 확보했다. D램 대역폭을 늘려 LLM 성능 개선했다. 성능 향상 바탕으로 갤럭시 AI 기능은 전작보다 통합적이고, 상황과 맥락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발전 중이다.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앱 사이 경계 없이 음성명령으로 다양한 동작 수행할 수 있다. 당사의 강력한 보안 솔루션 녹스 볼트에 의해 안전하게 보호되는 퍼스널 데이터 엔진을 통해 사용자 취향과 사용 패턴을 분석하는 기능을 적용해 더욱 개인화한 경험과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당사 비전은 갤럭시 AI를 지속 고도화해서 사용자 맥락에서 가장 알맞은 요구사항을 파악하고 적절하게 행동까지 취할 수 있는 퍼스널 에이전트 역할까지 수행하는 것이다. 터치, 제스처, 음성 등 멀티 모달리티를 기반으로 어떤 에이전트나 앱을 사용하든 사람을 대하듯, 직관적이고 자연스러운 상호작용이 가능하도록 발전할 예정이다. 

Q. (메모리) 지금 컨벤셔널 D램 시장을 중심으로 중국 공급업체의 시장 진입이 조금 확대되고 있다. 이에 따른 메모리 사업 영향과 대응 방안이 궁금하다. 

A. 최근 미 정부에서 추가로 발표한 첨단 반도체 관련 규제 등 지정학 변수로 불확실성은 지속되고 있지만 당사가 타 공급사 상황을 직접 언급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생각되는 바 당사 D램 시장 대응 전략에 초점 맞춰 말씀드리겠다. 당사는 로엔드보다는 하이엔드 시장에 주력해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선단 공정 램프업을 가속화하며 DDR4, LPDDR4 같은 레거시 제품 비중을 줄이고 반면, HBM, DDR5, LPDDR5 그리고 GDDR7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을 적극 늘리고 있다.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DDR4, LPDDR4의 경우 2024년 30% 초반 수준이었던 매출 비중은 2025년에는 한 자릿수 수준까지 가파르게 축소할 계획이다. 가용이 제한적인 DDR4, LPDDR4 제품에 대해서는 주요 모바일 컨슈머 고객사와 고부가 시장인 오토모티브 위주 필요수요 공급계획으로 해당 제품의 공급과잉 리스크가 당사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한다. 당사는 하이엔드 제품 중심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불확실한 시장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사업 기반을 강화하겠다. 

Q. (디스플레이) 최근 스마트폰 시장 수요 정체된 가운데, 패널 업체 사이 경쟁 치열해지는 것 같다. 삼성디스플레이의 차별화 전략 알려달라. 

A. 스마트폰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OLED 채용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 최근 CES에서 다시 한번 확인된 것처럼 앞으로는 AI 기능이 더욱 강조될 것이다. AI 기능 확대는 저소비전력 필요성을 높이고 새로운 폼팩터 수요를 늘릴 것이다. 당사는 저소비전력 로드맵을 구축해 백플레인, 재료, 구동 등 여러 기술 분야에서 소비전력을 낮추기 위한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당사 저소비전력 패널 구조를 다양한 제품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다양한 폼팩터 수요 확대를 위해 폴더블폰 스마트폰 내구성과 완성도를 지속 개선해 삼성디스플레이 만의 차별화 기술을 확보하겠다. 차별화 성능과 제조 경쟁력 기반으로 경쟁사와 격차를 지속 유지해 스마트폰 OLED 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겠다.

Q. (MX) 2025년 스마트폰 시장 성장과 회사 가이던스 알려달라.

A. 2025년은 거시경제 불확실성 지속 아래서도 AI 기능의 중저가 단말 확산과 하드웨어 성능 개선 영향으로 매스 하이 부문 중심 성장이 전망됨에 따라, 프리미엄 시장 성장세는 전년비 다소 둔화할 것이다. 당사는 AI 통합운영체제와 멀티모달 AI를 탑재한 역대 최고 성능 S25 시리즈 출시로 플래그십 중심 성장 이어가고, 폴더블은 하반기 신제품 폼팩터 디자인과 내구성 개선, 라인업 다변화 통해 고객 기반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2025년 플래그십 매출 두 자릿수 성장 목표 달성하도록 노력하겠다. 

(중저가) A 시리즈도 디스플레이, 디자인, 배터리 등 소비자들이 실제 원하는 핵심 사양 중심 제품 경쟁력 강화와 플래그십에 준하는 고 투 마켓(Go To Market) 전략 준비하겠다. 저가 시장 공세에 대해서는, 무리한 가격 경쟁이나 핀투핀 대응보다는 보안과 제품 경쟁력 등 당사 강점에 대한 커뮤니케이션 통해 중아시아 등 신흥 시장 중심으로 강화하겠다. 이를 통해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전세계 출하량 1위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 

Q. (VD) 하이엔드 TV 시장에서도 중국 업체들이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경쟁이 심해지고 있다. TV 시장 주도권 유지하기 위한 전략 알려달라. 

A. 당사는 TV 시장 수요 정체와 경쟁 심화에 따른 어려운 시장 환경 속에서 당사 TV만의 차별화 제품력을 강화하는 한편, 운영 효율화를 지속 제고해 성장성 확대와 수익성 개선 추진하겠다. 첫번째는, 비전 AI를 기반으로 AI 스크린 시대를 선도하겠다. 당사 기술력을 집약한 차세대 AI 프로세서 기반 화질과 음질을 포함한 TV 본연 경쟁력을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이 AI TV 가치를 실제 경험할 수 있는 경험을 지속 고도화해서 수요를 창출하겠다. 두번째는, TV 세트 사업 경쟁력 강화해 매출을 확대하고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 프리미엄과 보급형 등 전 라인업 경쟁력 강화하고, 제반 운영 효율화 통해 수익성을 개선하고 지속 성장하는 초대형 TV 판매를 확대하겠다. 세번째는, 서비스 사업 성장동력을 더욱 강화하겠다. 다양한 광고주를 맞춤 공략하고 광고 판매를 확대해 자체 FAST 서비스인 TV플러스의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겠다. 마지막으로, 당사가 주도하는 라이프스타일 스크린 제품군에서 리더십을 확대하겠다. 더프레임 신 모델에는 네오 QLED 화질과 무선 연결 솔루션을 적용하는 등 당사만의 차별화를 지속 강화해 다양한 소비자 수요를 적극 공략하겠다. 

Q. (전사) 최근 로보틱스 관심 커지고 있다. 휴머노이드 등 삼성전자의 로봇 사업 추진 전략 알려달라. 

A. 당사는 고도 기능 보유한 다목적 첨단 로봇 개발 통해 인류, 미래, 사회 문제 해소, 삶의 경험 혁신, 신성장동력 확보를 궁극적인 로봇 개발 사업 지향점으로 설정했다. 제조, 서비스 등 분야에서 필요한 로봇을 개발하고 메카, AI 등 로봇 핵심기술을 지속 축적, 고도화해 로봇 분야 첨단 기술 리더십을 확보하고 고성장 예상되는 미래 로봇 시장에 적극 대응하겠다. 

당사는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연결재무제표상 자회사로 편입해 미래 로봇 개발 가속 기반을 구축했다. 당사의 AI와 소프트웨어 기술과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봇 기술을 접목해 지능형 휴머노이드 같은 첨단 미래 로봇 개발을 신속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하겠다.

이를 위해 대표이사 직속 미래로봇추진단을 신설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의 창업 멤버인 오준호 교수가 단장을 맡고, 당사 젊고 유능한 로봇 인력을 배치해 글로벌 톱티어 수준 휴머노이드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로봇 AI가 핵심 기술로 부상하며 미래 로봇의 경쟁력을 좌우할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 당사 자체적으로 역량을 강화함과 동시에, 국내 유망 로봇 AI 플랫폼 업체에 대한 투자, 협력을 통해 기술역량 확보하고 지속 고도화하겠다. 

삼성전자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삼성전자 2024년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전문 - 전자부품 전문 미디어 디일렉

삼성전자는 2024년 4분기 매출 75.8조원, 영업이익 6.5조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1.8% 늘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7조원(2023년 4분기 2.82조원→2024년 4분기 6.49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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