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국 야당 대표, 괴한에 흉기 피습..수술 후 회복 중

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표가 2일 부산에서 흉기에 목 부분을 찔린 직후 쓰러져 있다.

 

한국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2일 괴한에게서 흉기 습격을 당했습니다.

`연합뉴스’ 등 한국 언론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한국 부산 방문 일정 도중 60대 남성 김모 씨가 휘두른 흉기에 목 왼쪽을 찔렸습니다.

이 대표는 부산대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고 헬리콥터로 서울 소재 서울대병원으로 이송된 뒤 내경정맥 손상이 확인돼 2시간에 걸친 혈관재건술 등을 받았습니다.

https://youtu.be/MT5DeLGBi5Q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기자들에게 이 대표가 수술 뒤 의식을 회복하고 집중치료병동에 입원해 있다며, 이번 공격은 정치적 테러라고 말했습니다.

언론들은 목격자들을 인용해 김 씨가 이 대표에게 사인을 요구하며 펜을 내밀다가 길이 18cm 가량의 흉기로 이 대표를 공격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에서 검거된 김 씨로부터 살인 의도로 흉기를 휘둘렀다는 진술을 확보하고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김 씨에게 살인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연합뉴스’는 전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