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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몰도바 EU 가입 문 열었다...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 본문

흑해 주변국/우크라이나

우크라이나·몰도바 EU 가입 문 열었다...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

CIA bear 허관(許灌) 2023. 12. 16. 06:49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EU 가입 협상 개시 투표는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EU(유럽연합)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및 몰도바의 EU 가입 협상을 개시하는 한편 조지아의 후보국 지위를 승인하기로 합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EU 정상회담에서 내린 이번 결정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승리”라며 환영했다.

샤를 미셸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만장일치로 합의가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헝가리는 오랫동안 우크라이나의 가입 협상 개시를 반대해왔으나, 이번엔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았다.

대신 오르반 빅토르 헝가리 총리는 표결 당시 자리를 비우며 합의를 용인했는데, 관료들에 따르면 이는 사전에 합의한 방식이라고 한다. 이에 나머지 26개 회원국이 투표를 진행했다.

이후 빅토르 총리는 페이스북 영상 연설을 통해 “우크라이나의 EU 가입은 나쁜 결정이다. 헝가리는 이 나쁜 결정에 참여하기를 원하지 않으므로 오늘 자리를 떠났다”고 말하는 등 EU 회원국과 거리를 두는 모습을 연출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는 우크라이나의 승리이자, 전 유럽의 승리다. 동기를 부여하고, 영감을 주고, 힘을 북돋아주는 승리”라고 평가하는 등 이번 결정을 크게 반겼다.

한편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본격화된 이후 우크라이나와 몰도바는 EU 가입을 신청했으며, 같은 해 6월 후보국 지위를 부여받았다. 당시 조지아는 보류됐다.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 EU 가입을 향한 길을 공유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산두 대통령은 “러시아의 잔혹한 침공에 우크라이나가 용감하게 저항하지 않았다면, 우리는 오늘 이 자리에 없었을 것”이라고 적었다.

올해 초, 몰도바는 러시아가 몰도바에서 권력을 장악하려 한다고 경고한 바 있다.

몰도바 국민들은 이제 유럽의 “따뜻한 포옹”을 느끼고 있다는 산두 대통령은 이번 소식은 “사회 전체에 주어지는 상이자, 민주주의와 번영을 택한 모든 사람들을 위한 상”이라고 평가하며 몰도바 국민들에게 기쁨의 메시지를 건넸다.

마이아 산두 몰도바 대통령은 가입 협상 개시 결정은 “새로운 페이지”를 열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우크라이나 및 몰도바의 가입 협상을 개시한다는 EU의 “역사적인” 조치는 “유럽-대서양의 열망을 실현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라며 환영했다.

그러나 EU 가입 협상은 수년이 걸릴 수 있기에, 이번에 협상 개시가 결정됐다고 해서 우크라이나의 가입이 보장된 건 아니다. 우크라이나 또한 EU의 정회원이 되기까지 갈 길이 멀다는 점을 잘 알고 있으나, 이번 EU의 결정은 사기를 북돋아 줄 것으로 보인다.

앞서 EU 집행부가 우크라이나가 사회 정의 및 부패 척결에 대한 기준을 충족시키고자 지금껏 90% 이상의 조치를 완수했다고 높이 평가하긴 했으나, EU 후보국은 법치부터 경제에 이르는 다양한 정회원 기준을 준수하고자 여러 개혁을 단행해야 한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동료 지도자들이 “강력한 지지의 기색”을 보여준 것에 대해 높이 평가하며,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모두 “유럽 가족”에 속해있음이 분명하다고 덧붙였다.

정상회담 자리에 있던 한 외교관은 투표를 통과시킬 수 있도록 오르반 총리가 방을 떠나 있는 게 숄츠 총리의 아이디어라고 귀띔했다.

한편 이번 협상 개시는 우크라이나가 간절히 바랬던 희소식이다. 거의 22개월 째 러시아와의 전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우크라이나는 서방의 군사 및 재정적 지지를 확보하고자 지속해서 안간힘을 쓰고 있다.

페테리 오르포 핀란드 총리는 이는 우크라이나와 몰도바 국민들에게 역사적인 순간이자 “중요한 희망의 메시지”라고 말했다.

이번 주 초, 젤렌스키 대통령은 미국 공화당 의원들이 저지한 610억달러(약 78조원) 규모의 군사비 지원책 통과를 호소하고자 미국을 방문했다. 우크라이나의 반격은 겨울이 시작되면서 중단된 상태다.

14일 오전,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를 조롱하는 한편 서방의 지지가 바닥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렇게 저속하게 표현하는 걸 용서해주세요. 모든 걸 공짜로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공짜 물품은 어느 순간 바닥날 수도 있죠.”

하지만 이번에 협상 개시에 합의하면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적어도 이를 정치적 승리로 내세우며 우크라이나가 파트너 국가들에 버려진 존재가 아니라는 증거로 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미셸 상임의장은 이번 합의가 “우리 그들의 편에 서 있다는 매우 강력한 신호”라고 말했다.

많은 우크라이나 국민들이 러시아의 침략에 대항한 우크라이나의 저항이 유럽의 가치에 대한 수호로 보며, 우크라이나가 앞으로 EU 회원국으로서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활동할 것이라 확고하게 믿는다.

2014년 친러 성향의 대통령을 무너뜨린 우크라이나의 ‘존엄의 혁명’은 러시아의 정치 궤도권에서 벗어나 유럽으로 향하려는 열망에 뿌리를 두고 있다.

유럽연합: 우크라이나·몰도바 EU 가입 문 열었다...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 - BBC News 코리아

 

유럽연합: 우크라이나·몰도바 EU 가입 문 열었다...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 - BBC News 코리아

유럽연합(EU)이 우크라이나의 회원국 가입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결정에 대해 우크라이나와 유럽의 “승리”라며 환영했다.

www.bbc.com

EU정상회의, 우크라이나와 회원국 가입 협상 시작하기로 합의

유럽연합, EU 회원국이14일 벨기에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해 우크라이나와 회원국 가입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회원국 가입 협상을 시작하기 위해서는 만장일치로 결정되야 하며, 정상회의 직전까지 오르반 헝가리 총리가 “우크라이나는 아직 전제조건을 충족시키지 못했다”며 반대했었습니다.

기자단 취재에 응한 바라드카 아일랜드 총리에 따르면, 협상 개시 결정은 오르반 총리가 잠시 회의장에서 퇴장한 사이에 회의장에 있던 26개국 정상이 결정하는 이례적인 형태로 실시됐습니다.

오르반 총리는 SNS에서 “우크라이나와 회원국 가입 협상 시작은 잘못된 결정이기 때문에 헝가리는 이 결정에 참여하고 싶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정상회의에서는 우크라이나의 인접국 몰도바의 회원국 가입 협상 개시에도 합의했습니다.

기자단에게 모습을 보인 미셸 EU 상임의장은 “역사적인 순간"이라면서 "강력한 정치적 결정”이라고 성과를 강조했고,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SNS에 “우크라이나와 유럽 전체에 있어 승리"라고 투고했습니다.

러시아의 군사 침공이 장기화되면서 향후 미국의 우크라이나 지원이 점점 불투명해지고 있는 가운데, EU는 우크라이나가 회원국이 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 앞으로도 우크라이나를 지지하겠다는 자세를 나타낸 모양샙니다.

EU정상회의, 우크라이나와 회원국 가입 협상 시작하기로 합의 | NHK WORLD-JAPAN News

 

EU정상회의, 우크라이나와 회원국 가입 협상 시작하기로 합의 | NHK WORLD-JAPAN News

유럽연합, EU 회원국이14일 벨기에에서 정상회의를 개최해 우크라이나와 회원국 가입 협상을 시작하기로 합의했습니다.

www3.nhk.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