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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총통 선거판 '출렁'…야당 후보 단일화 전격 합의 본문

Guide Ear&Bird's Eye/대만정부-中華民國(中國)

대만 총통 선거판 '출렁'…야당 후보 단일화 전격 합의

CIA bear 허관(許灌) 2023. 11. 16. 09:35

라이칭더 후보, 커원저 후보, 허우유이 후보, 궈타이밍 후보(왼쪽부터)

 

= 대만 제1, 2 야당이 내년 1월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약 두 달 앞두고 15일 후보 단일화에 전격 합의했다.

두 당이 후보 단일화에 성공할 경우 현재 여론조사 1위를 달리는 집권 민주진보당(민진당) 라이칭더 후보를 이길 것이라는 여러 여론조사 결과가 나온 바 있어 선거 판세가 출렁일 전망이다.

대만 중앙통신사와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대만 제1야당 국민당과 제2야당 민중당은 총통 선거에서 힘을 합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만 누구를 총통 후보로 내세울지는 결정하지 않았으며 각 당은 통계 전문가를 선임, 이달 7∼17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와 내부조사 결과를 평가하고 분석해 총통 후보를 결정하기로 했다.

평가가 어떤 방식으로 진행될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며, 결과는 오는 18일 발표된다.

양당은 또한 선거에서 당선되면 연합 정부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양당 간 회의는 두 후보와 함께 국민당의 주리룬 주석과 마잉주 전 총통이 참석한 가운데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앞서 인터넷 매체인 'CNEWS후이류신문망'은 지난 10∼11일 실시한 선거 여론조사에서 민진당 라이 후보가 지지율 30.8%로 커 후보(26.0%), 허우 후보(18.0%), 무소속 궈타이밍 후보(9.3%)를 앞질렀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국민당과 민중당이 총통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 두 사람 중 누가 후보가 되더라도 독립 성향 민진당 소속인 라이 후보를 이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마 전 총통은 이날 단일화 합의 후 기자들에게 "양측이 협력에 합의하면서 대만 정치사에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 협력으로 향후 선거와 다른 측면에서 양당 간 상호 지원이 가능해져 대만 양당 모두에 매우 기억에 남는 날이 됐다"고 덧붙였다.

커 후보는 이날 합의를 역사적 순간이라고 환영하면서 "결과가 어떻게 나오든, 누가 총통 후보, 누가 부총통 후보가 되든 우리는 중화민국의 안정과 평화 보장을 위해 손에 손을 잡고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간 양당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라는 '큰 그림'에는 합의했으나 정당 지지도 포함 여부, 여론조사 비율 등에 대해서는 이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차기 총통 선거는 내년 1월 13일 입법위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며 차기 총통은 내년 5월 20일 차이잉원 현 총통의 뒤를 이어 임기를 시작한다.

라이칭더 후보와 민진당 정부를 겨냥해 노골적인 비난을 쏟아내 온 중국은 두 후보의 단일화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주펑롄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대변인은 이날 양당의 협상 중에 진행된 정례 브리핑에서 '남백 단일화'(藍白合·상징색이 파란색인 국민당과 흰색 민중당이 힘을 합친다는 의미)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평화·발전·교류·협력을 원하는 것이 대만의 주류 민의"라고 답했다.

주 대변인은 "양안 동포는 응당 손을 잡고 역사적 대세에 따라 1992년 합의(92공식·'하나의 중국'을 인정하되 그 표현은 중국과 대만이 각자 편의대로 하자는 합의)를 견지하고, 대만 독립에 반대해야 한다"며 "양안 관계가 평화 발전의 정확한 궤도로 돌아가게 추동해야 한다"고 했다.

대만 총통 선거판 '출렁'…야당 후보 단일화 전격 합의(종합2보) | 연합뉴스 (yna.co.kr)

 

대만 총통 선거판 '출렁'…야당 후보 단일화 전격 합의(종합2보) | 연합뉴스

(타이베이·홍콩·베이징=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윤고은 정성조 특파원 = 대만 제1, 2 야당이 내년 1월 13일 대만 총통 선거를 약 두 달 ...

www.yna.co.kr

台湾の総統選、2大野党が候補者一本化で合意 情勢は流動的に

(左から)頼清徳氏(中央通信社=共同)、侯友宜氏(中央通信社=共同)、柯文哲氏 記事に戻る

 

台湾の最大野党、中国国民党と第2野党、台湾民衆党は15日、来年1月13日投開票の次期総統選で、候補者を一本化することで基本合意した。世論調査の結果などに基づき、18日に統一候補を決定する。与党、民主進歩党候補の頼清徳副総統はこれまで各種世論調査でリードしてきたが、野党の候補者一本化により情勢は一気に流動的になった。

事実上の選挙戦で頼氏は米国との関係を重視し中国と距離を置く一方、野党系3候補は中国との融和路線を主張している。

国民党候補の侯友宜(こう・ゆうぎ)新北市長と民衆党候補の柯文哲(か・ぶんてつ)前台北市長は15日に会談し、「このままでは頼氏に勝てない。野党候補を一本化すべきだ」との認識で一致した。会談後に発表した共同声明によると、直近の各種世論調査の結果などを踏まえて、より当選の可能性が高い候補者を選ぶ。調査結果が僅差であれば侯氏を統一候補とする。総統選で統一候補が勝利した場合、連立政権を樹立することでも合意した。

国民党と民衆党は10月から統一候補擁立について話し合いを続けていたが、選出方法をめぐって激しく対立。立候補の届け出が今月20~24日に迫る中で両党が歩み寄った形だ。

台湾紙の政治部記者は、「統一候補の選出方法は侯氏に有利だ。柯氏は土壇場で譲歩した可能性がある」と指摘した。

大手企業、鴻海(ホンハイ)精密工業の創業者、郭台銘氏も野党系候補として無所属での出馬を表明しているが、支持率が伸び悩んでいる。国民党と民衆党は今後、郭氏に出馬を取りやめるよう働きかけるとみられ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