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탈탄소 위한 공동성명 발표

아시아에서는 세계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약 60%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경제가 성장함에 따라 에너지 소비는 늘어나고 있어, 탈탄소를 추진하면서 어떻게 경제 성장을 유지할지가 과제가 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일본 정부는 4일, 동남아시아 각국과 호주 등 모두 11개국의 각료 등이 참가하는 첫 회의를 열었는데, 이 회의에서 아시아의 탈탄소를 위한 공동성명이 발표됐습니다.

성명에서는 경제성장과 양립하면서 화석연료 대신 새로운 에너지로 전환해 갈 필요가 있으며, 이를 위해서는 각국의 산업구조와 지리적 조건 등에 따라 다양한 에너지와 기술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이어, 아시아 각국이 수소와 암모니아 등의 기술 개발과 사업화를 협력해 추진한다는 데 뜻을 같이했습니다.

아울러, 일본 정부는 필요한 인프라 정비를 위한 금융면의 지원을 실시하겠다는 의향을 밝혔습니다.

일본은 오는 5월에 열리는 G7 히로시마 정상회의를 앞두고 이 분야의 논의를 주도하겠다는 입장으로, 일본의 탈탄소기술을 아시아로 확산시킴으로써 경제성장으로 이어지게 하겠다는 목적도 있습니다.

아시아 탈탄소 위한 공동성명 발표 | NHK WORLD-JAPAN News

아시아 탈탄소 위한 공동성명 발표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