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3년 연속 판매량 세계 1위

주요 자동차 제조사들이 지난해 판매한 신차 대수가 발표된 가운데, 토요타자동차가 그룹 전체 판매 대수 1048만여 대로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을 제치고 3년 연속 세계 1위 자리를 수성했습니다.

각 제조사들의 발표에 따르면, 토요타자동차의 지난해 판매 대수는 계열사인 다이하쓰공업과 히노자동차의 판매량을 포함해 전년보다 0.1% 감소한 1048만 3024대입니다.

코로나19 여파와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국내 시장을 중심으로 감산이 불가피했지만 큰 변동없이 판매 대수를 유지하며, 826만 2800대를 판매한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을 제치고 3년 연속 세계 1위에 올랐습니다.

또한 제휴 관계인 닛산자동차와 프랑스의 르노, 그리고 미쓰비시자동차공업은 전년보다 19% 감소한 총 615만 대를 판매하며 세계 3위 자리를 4위였던 한국의 현대자동차 그룹에게 내줬습니다.

이 밖에 전년 대비 판매 대수는 각각 혼다가 15%, 마쓰다가 13%, SUBARU가 6% 감소했습니다.

한편, 스즈키는 주력 시장인 인도에서 실적 호조를 보이며 판매 대수가 전년 대비 7% 증가했습니다.

올해 판매 전망에 대해 국내 자동차 제조사들은, 코로나19와 반도체 부족 현상이 이어져 전망을 내리기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토요타, 3년 연속 판매량 세계 1위 | NHK WORLD-JAPAN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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