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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올해 부분 자율주행, 2027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본문
정부 “올해 부분 자율주행, 2027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CIA Bear 허관(許灌) 2022. 9. 21. 17:58
정부가 오는 2027년까지 운전자 개입이 필요하지 않은 ‘레벨4’ 수준의 완전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하고, 2035년에는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신차 보급률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2025년에는 수도권에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서비스 상용화를 시작한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1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핵심 성장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중장기 목표와 계획을 담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하헌구 인하대 교수를 비롯해 민간 전문가 27명이 참여한 모빌리티 혁신위원회가 국토부 등 정부와 논의해 수립했다.
정부는 우선 올해 말에 부분 자율주행인 ‘레벨3’ 단계의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 일본과 독일에 이은 세 번째 부분 자율주행 상용화다. 2025년에는 ‘레벨4’ 단계의 완전자율주행 버스·셔틀을, 2027년에는 ‘레벨4’ 승용차를 출시할 수 있게 하겠다고도 했다. 이를 위해 자율차 시범운행지구를 국토부가 직권으로 지정할 수 있는 제도를 도입해, 2025년까지 시범운행 지구를 전국 시·도마다 1개소 이상 지정할 예정이다. 현재는 지방자치단체장이 신청할 때만 시범운행 지구 지정이 가능하다.
자율주행차 상용화에 앞서 정부는 2024년까지 자율주행차 제작기준(안전 기준)과 레벨4 자율주행차에도 적용되는 보험 등 관련 제도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2030년까지 전국 고속도로·국도·지방도 11만㎞에 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C-ITS)를 구축한다
로봇·드론 등을 활용한 무인 배송 활성화도 추진한다. 생활물류법을 개정해 화물차, 이륜차로 제한된 배송 수단에 로봇과 드론을 포함하고, 도로교통법을 바꿔 배송 로봇이 보도(인도)로도 통행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정부는 현재 농어촌을 중심으로 제공하는 인공지능(AI) 활용 수요응답형 교통서비스 확대에도 나서겠다고 밝혔다. 교통난이 심한 신도시와 심야 시간대로 확대가 우선 목표다. 또 항공으로 도심을 오갈 수 있는 도심항공교통서비스의 2025년 상용화를 위해 내년부터 전남 고흥에서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 등을 검증할 예정이다. 2024년에는 도심항공교통 실증 사업과 권역별 노선 계획 수립을 추진한다. 원 장관은 “인생에서 일하는 시간과 잠자는 시간을 빼면 4분의 1이 이동에 쓰인다”며 “소중한 시간을 돌려드리는 것이 혁신의 목표”라고 말했다
정부 “올해 부분 자율주행, 2027년 완전 자율주행차 상용화” : 경제일반 : 경제 : 뉴스 : 한겨레 (hani.co.kr)
올해 부분자율… 2027년 완전자율주행 시대 연다
올해 말부터 ‘부분자율주행(레벨3)’ 승용차가 국내 도로를 달리고, 2025년에는 ‘완전자율주행(레벨4)’ 버스가 운행을 시작할 것으로 전망된다. 내년부터는 로봇이나 드론으로 무인 배송이 가능해지고, 2025년엔 수도권 하늘을 오가는 ‘도심항공교통(UAM)’ 서비스도 공개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로드맵은 민간 전문가 27명이 참여한 ‘모빌리티 혁신위원회’에서 마련했다.
우선 연말까지 일본과 독일에 이어 세계 세 번째로 레벨3 자율주행차를 상용화한다. 레벨3는 비상 상황에서만 운전자가 개입하는 방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시중에서 자율주행 기능을 탑재한 차량은 운전자가 핸들을 잡고 있어야 하는 레벨2 수준”이라며 “레벨3에서는 비상 상황이 아닌 경우 주행 중 게임을 하거나 동영상을 보는 것도 가능하다”고 했다.
국토부는 2025년 완전자율주행(레벨4) 버스·셔틀을 선보이고, 2027년에는 구역 운행 서비스 상용화와 함께 레벨4 승용차도 내놓겠다고 밝혔다. 레벨4는 본격적인 자율주행 기술로 긴급 상황에 대한 대처도 자율주행 시스템이 맡는다. 구역 운행 서비스는 특정 구역을 자율주행차가 택시처럼 무작위로 이동하며 승객을 운송하는 방식. 국토부는 레벨4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위해 2024년까지 관련 안전 기준을 마련하고, 운행·보험 제도도 갖출 계획이다.
하늘을 나는 드론택시 등을 뜻하는 UAM도 본격화된다. 2025년 UAM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내년부터 전남 고흥에서 기체와 통신체계 안전성 등을 검증한다. 2024년에는 도심지와 공항을 오가는 노선에서 실증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 노선은 내년 초 정해질 것으로 보인다.
무인 배송 역시 활성화한다. 전국 당일 운송 서비스를 위해 현재 화물차·이륜차로 제한된 배송 수단을 2023년 상반기(1∼6월) 중 로봇·드론까지 확대한다. 안전 기준을 충족한 배송 로봇의 보도 통행도 허용할 방침이다.
아울러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실시간 수요를 반영하는 수요응답형 서비스(DRT)로 이동 사각지대를 완화한다. 현재 농어촌 지역으로 제한된 DRT 범위를 내년에 신도시 심야시간대로 확대할 계획이다. 3기 신도시는 모빌리티 특화도시로 조성한다. 내년 상반기에 신도시 1곳과 구도심 2곳에서 첫 DRT 사업을 실시한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로드맵이 실행되려면 법률 제정 및 개정과 관련 예산 편성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국회 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올해 부분자율… 2027년 완전자율주행 시대 연다 (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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