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아조우 부대와 연대 벨라루스인 부대 지원병 500명 달해

러시아군과 전투 중인 우크라이나 부대와 연대를 위해 벨라루스에서 적어도 약 500명의 지원병이 현지에 도착해 전투에 참가 중인 사실이 NHK취재를 통해 밝혀졌습니다.

우크라이나의 아조우 연대는 동부 지역에서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러시아군과 싸우고 있습니다.

아조우 연대와 협력하고 있는 조직이 폴란드의 수도 바르샤바에 있는데, 이 조직의 대표인 파베르 쿠후타 씨가 NHK 취재에 응했습니다.

쿠후타 씨는 우크라이나에서 군사침공을 이어가고 있는 러시아에 반발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려는 벨라루스인 지원병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쿠후타 씨는 이러한 사람들과 SNS로 연락을 취하고 있고 폴란드에서 훈련을 한 뒤 우크라이나로 보내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적어도 약 500명의 벨라루스인 부대가 아조우 연대와 협력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벨라루스인인 쿠후타 씨는 러시아의 지원 아래 강력한 권력을 쥐고 있는 루카셴코 정권의 탄압을 피해 폴란드에 이주했다면서 "우크라이나 지원은 문명사회의 의무"라며 러시아군이 철수할 때까지 우크라이나 측을 지원할 생각임을 강조했습니다.

벨라루스 정권은 동맹국인 러시아와 연대를 강화하고 있지만 일부 시민들 사이에서는 러시아에 반발하며 우크라이나를 지원하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습니다.

우크라 아조우 부대와 연대 벨라루스인 부대 지원병 500명 달해 | NHK WORLD-JAPAN News

우크라 아조우 부대와 연대 벨라루스인 부대 지원병 500명 달해 | NHK WORLD-JAPAN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