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안철수·심상정·김동연, 국민통합 정부 만들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은 1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를 향해 “국민통합 정치를 위한 공동선언을 제안한다”며 “함께 전진하는 정부,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자”고 밝혔다. (자료사진: 의원실 제공/ 굿모닝충청=김갑수 기자) 

더불어민주당 김종민 국회의원(논산·계룡·금산)은 17일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정의당 심상정 후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후보를 향해 “국민통합 정치를 위한 공동선언을 제안한다”며 “함께 전진하는 정부, 국민통합 정부를 만들자”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고 “정치를 바꿔야 한다. 승자독식의 기득권 대결정치를 타파해야 한다. ‘싸워서 이기는 정치’에서 ‘함께 전진하는 정치’로 가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국무총리 국회 추천 ▲국민내각 구성 ▲비서실이 아닌 국무위원 중심 국정운영 등을 제안한 김 의원은 “(이를 통해) 대통령과 국회가 협력하고 국민역량을 결집하는 정부를 만들자”고 호소했다.

김 의원은 또 “함께 전진하는 국회, 국민통합 국회를 만들자. 국회의원 선거제를 근본적으로 개역해 민심에 비례하는 다양성 국회, 국민을 닮은 국회를 만들자”며 “(아울러) 국민통합 헌법을 만들자. 민생 기본권과 자치분권을 강화하고, 민주주의 원칙에 맞게 권력구조를 민주화하자”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 같은 제안이 지난 14일 이재명 후보가 밝힌 내용임을 확인한 뒤 “그러나 이 제안은 이 후보의 것이 아니다. ‘87 체제’ 극복을 말하며 우리 모두가 예기해왔던 내용”이라며 “안철수의 새로운 정치, 심상정의 진보정치, 김동연의 새로운 물결에 담겨있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계속해서 김 의원은 “후보 단일화를 위한 거냐? 거기까지 가도 좋지만 안 가도 좋다. 윤석열 후보도 상대방을 ‘박살내겠다’는 생각만 아니라면 같이 해도 좋다”며 “노무현을 기억하기만 할 게 아니라 노무현 정치개혁 이어달리기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종민 "안철수·심상정·김동연, 국민통합 정부 만들자" - 굿모닝충청 (goodmorningc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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