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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김혜경 제보자 880건 증거 있었다, 폭로 이유는.." 본문
"김혜경씨의 각종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 남자 전직 경기도청 7급 공무원은 국민에게 떳떳하게 등장하여 각종 의혹을 공개해야지 대통령 선거를 정치공작으로 이용하는 것은 잘못된 행동이고 개인의 이익을 위해서 언론을 이용하는 것도 잘못된 행동이다. 각종 자료는 말(Guide Ear, 지능이나 대가리)이 아닌 눈(Bird's Eye, 조사)으로 검증이 돼야 진실이다."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부인 김혜경씨의 ‘황제 의전’ 및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폭로한 제보자를 처음 만났던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제보자 A씨가 낮에 만나기를 극도로 꺼려 한밤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만났다”라고 밝혔다.
그는 “처음 A씨가 제보를 할 때 두려워서 낮에는 만나기를 극도로 꺼려했다”라면서 “한밤에 여의도 한강 둔치에서 만나 내 차 안에서 새벽까지 4시간에 걸쳐 김씨의 부당한 법인카드 사용 내역과 심부름 갑질 파일을 넘겨주고 자세히 설명했다”라고 전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당시 A씨는 김씨 관련 의혹을 제보하게 된 이유에 대해 김씨의 수행비서이자 상급자인 5급 공무원 배모씨로부터 끊임없는 부당한 지시와 심부름 갑질이 이어져 폭로하게 됐다고 밝혔다.
A씨는 “쉬는 날에도 배씨가 전화를 걸어 아내가 지켜보는 앞에서 참기 힘든 모멸감을 주는 갑질을 했다”라며 “신혼이었던 아내가 그 모습에 너무 충격을 받아서 ‘공무원이 어떻게 이럴 수가 있느냐, 이건 그냥 넘어가면 안 되니 이런 기록을 모두 저장해서 외부에 알려야 한다’고 강하게 말했고 그래서 통화기록과 텔레그램 대화 내용을 저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날 A씨가 제보 관련 증거를 880건 정도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사례가 너무 많아 A씨 본인도 다 정리하지 못할 정도였다고 했다. 박 의원은 “A씨는 배씨 지시에 따라 오후 3~4시쯤 소고기나 초밥을 개인 카드로 결재한 뒤 배달했다”라면서 “그런데 다음날 개인카드를 취소하고 다시 법인카드로 결제하는 방식을 썼다”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 부인을 제외한 총리·부총리·장관 그 누구도 부인에 대한 비서나 의전·지원 인력, 차량 지원을 할 수 없도록 돼 있다”라면서 “그런데 유독 이 후보의 아내 김혜경 여사는 배씨와 A씨, 운전기사까지 3명의 지원 인력이 붙었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행정안전부는 지방자치단체장의 부인에 대한 지원을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는데 이를 명백하게 어긴 것”이라면서 “김부겸 총리, 홍남기 부총리, 장관들에게 모두 물어봤지만 부인 지원 인력이나 비서, 차량, 법카 모두 없다고 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씨는 지난 9일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을 둘러싼 의혹들과 배씨와의 관계에 대해 “오랫동안 인연을 맺어온 사람”이라며 “오랜 인연이다 보니 때로는 여러 도움을 받았다”라고 했다. 다만 배달과 냉장고·옷장 정리 등 심부름의 지시 여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그러면서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서는 “지금 수사와 감사가 진행되고 있다고 들었다”라며 “최선을 다해 협조하고, 결과가 나와 책임이 있다면 책임질 것”이라고 사과했다.
이와 관련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은 16일 국민의힘이 김씨의 ‘법인카드 유용’ 등 의혹을 거듭 제기한 것에 대해 “명백한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공보단은 “이재명 후보 배우자가 법인카드 결제를 지시했다는 국민의힘의 주장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악의적인 네거티브”라면서 “이 후보 배우자는 수사와 감사를 통해 정확한 사실관계를 밝히겠다는 입장을 이미 밝힌 바 있다”라고 강조했다.
ssong@edaily.co.kr
-5급 배소현은 여자이고 7급 제보자 A씨는 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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