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O사무총장, 세계 식량 영웅들에게 경의

10월 16일은 세계 식량의 날이다.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15일 이탈리아 수도 로마에서 시리즈 경축행사를 열었다. 2021년 세계 식량의 날 슬로건은 "행동으로 더 좋은 생산, 더 좋은 영양, 더 좋은 환경, 더 좋은 생활의 미래를 만들어가자"이다.

구동옥(屈冬玉) FAO 사무총장은 세계는 현재 관건적인 시기에 있다고 밝혔다. FAO 수치에 따르면 2020년 세계 기아인구는 8억1천1백만명으로 늘었고 세계 식량 총산량의 14%가 손실되었으며 17% 낭비되었다.

유엔기구 및 각 나라 지도자들은 세계 식량안전이 전례없는 도전에 놓여있음을 공감했고 적극적인 행동으로 농업식량체계의 전환에 일조할 것을 호소했다.

데이비드 비즐리 유엔세계식량계획 사무총장은 세계 식량체계를 확보해 21세기 수요를 만족시켜야만 성공적으로 기아를 근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FAO 상주 이탈리아 대표 로모나코는 국제사회는 적극적인 행동으로 최근 유엔식량체계정상회의에서 제기된 건의를 실천하고 유엔시스템의 협동력을 강화해야 하며 FAO 직능을 제고시켜야 한다고 했다.

FAO는 올해 25개 개인 혹은 단체 식량영웅을 선출했고 이와 더불어 농업식량체계 전환을 추동해 그 누구도 뒤떨어지지 말도록 호소했다. 그 중 엽명아(葉明兒) 절강대학 원예학 부교수 가 35년을 하루와 같이 과수나무 기술를 보급해 식량영웅 칭호를 수여받았다.

구동옥(屈冬玉) FAO 사무총장은 세계 식량의 날을 맞아 이 영웅들에게 경의를 표한다고 전했다. 그는 이 영웅들이 어려움을 극복해 식량공급을 보장했다고 덧붙였다.

1979년 제20회 유엔식량농업기구대회에서 해마다 10월 16일을 세계 식량의 날로 결정하고 식량발전과 농업생산에 대한 중시를 불러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