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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 공개 본문

핵.잠수함.미사일.전자 지능 뇌 자료

미 공군, 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 공개

CIA bear 허관(許灌) 2021. 8. 13. 07:43

미 공군의 '미니트맨-3' 대륙간탄도미사일 시험발사 장면. (자료사진)

미국 공군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미니트맨-3'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했습니다. 미군이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가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11일 오전 0시 53분 서부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발사에 탄두는 장착되지 않았습니다.  

미니트맨-3는 발사 지점에서 약 4천200마일(6천760km) 거리의 태평양 마셜군도의 콰절린 환초 인근 해상에 떨어졌습니다. 

미 공군은 보도자료에서 이번 시험 발사가 ICBM 무기 체계의 정확성과 신뢰성을 검증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핵 억제력을 지속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귀중한 데이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시험 발사가 특정한 국제 현안이나 지역 긴장에 대한 대응이나 반응이 아니다”라며 “발사 일정은 5년 전에 계획됐고, 각각의 발사 준비는 6개월~1년 전에 시작된다”고 밝혔습니다.

미군이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 2월 이후 6개월 만입니다. 

ICBM 시험 발사 프로그램은 미니트맨-3의 운용 능력을 입증하며, 미국이 국가안보의 핵심 요소로 강력하고 신뢰할 수 있는 핵 억지력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합니다.  

미국이 보유한 LGM-30G 미니트맨-3은 무게 36t, 지름 1.67m로 3개의 고체 추진 모터를 갖고 있습니다. 

최대 사거리 9천600여km, 속도 마하 23인 미니트맨-3는 지하 격납고에서 발사되면 30분 이내에 북한 상공에 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니트맨 개발은 1950년대 중반부터 시작됐고, 이름은 독립전쟁에 참여한 민병대의 이름인 미니트맨에서 유래됐습니다. 

냉전시절인 1962년 실전배치돼 미국이 공격할 경우 2차 타격과 반격으로 옛 소련 도시를 타격할 수 있는 억제 무기로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어 미군은 지난 1965년에 개량형인 미니트맨-2를 실전배치했고 2년 뒤인 1967년에 생산을 종료했습니다. 

미니트맨-2의 개량형인 미니트맨-3는 1개의 미사일에 여러 개의 탄두가 각기의 표적을 향해 날아가는 다탄두 핵탄도탄(MIRV)를 탑재한 최초의 ICBM으로 1970년 실전배치됐습니다.

미 국방부에 따르면, 전략 핵 폭격기, 핵 잠수함과 함께 핵 3축을 이루는 미니트맨 -3는 미국 내 5개 주에 약 400기가 발사 준비 완료 상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박동정입니다.

미국, ICBM 시험 발사… '강력해진 중-러 대응 차원'

중국이 2019년 10월 1일 건국 70주년을 맞아 공개한 DF-41 대륙간탄도미사일

미 공군 지구권타격사령부(AFGSC)는 현지시간 11일 캘리포니아 바덴버그 공군기지에서 시험용 대기권 재진입체를 장착한 ICBM '미니트맨-3'를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은 발사 지점에서 약 6760km 떨어진 태평양 해상에 떨어졌다.

미 공군은 "이번 발사가 ICBM 무기 체계의 정확성 등을 확인하기 위한 것"이라며 특정 국제 현안이나 지역 긴장에 대한 대응 차원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시험발사 일정은 5년 전에 결정되고 각각의 발사 준비는 6개월~1년 전부터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미니트맨-3는 어떤 무기?

이 ICBM은 3단 고체연료 추진형으로 무게 35톤, 속도 마하 23, 최대사거리 1만3000km에 달한다. 캘리포니아 바덴버그 공군기지에서 발사하면 30분 만에 북한 평양에 도달할 수 있다.

냉전시절 가장 많이 생산됐으며 미국이 유일하게 남겨놓은 ICBM으로 알려졌다. 미군은 현재 이 미사일을 450기 이상 보유한 것으로 전해진다.

양욱 한남대 국방전략대학원 겸임교수는 BBC 코리아에 "이번 시험 발사는 미국이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훈련 차원"이라며 "핵 전력은 물론 ICBM, SLBM(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잠수함, 전략폭격기 등의 노후화가 심각해 전략무기 현대화 사업을 진행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과거 '핵 없는 세상'을 표방한 오바마 행정부에서 핵 전력에 예산을 거의 들이지 않았고 이후 전력 노후화의 심각성을 깨달은 트럼프 정부에서 현대화 작업을 강력하게 진행해 왔다는 것.

양 교수는 "현재 미국은 낡고 오래된 미니트맨-3을 대체하기 위해 전략무기 'GBSD'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막강해진 '중-러' 대응 차원

미국은 한밤중에 '미니트맨-3'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 그리고 당일 발사 영상, 사진과 함께 이를 신속히 공개했다.

발사 일정이 미리 정해져 있었다고는 하지만 곧바로 해당 영상까지 공개하면서 특정 메시지를 발신하고 있다는 해석들이 나온다.

이호령 한국국방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BBC 코리아에 "방향성 측면에서 미국의 이러한 시험발사는 핵 현대화 과정 중 하나의 수순"이라고 말했다.

이어 "미국이 수직적 핵 개발을 하지 않는 동안 중국과 러시아의 전략무기, 전술무기 등이 엄청날 정도로 발전했다"며 "과거 미국이 절대적이었지만 지금은 미국도 위협을 느낄 만큼 이미 양측 모두 가공할 능력을 넘어섰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현재 약 300개의 핵탄두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이상의 핵탄두 제조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 중국과 러시아 모두 핵탄두 탑재가 가능한 초음속 미사일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특히 러시아의 최첨단 방공미사일 'S-500 프로메테우스'는 미국 패트리어트 미사일(PAC-3)의 성능을 능가하는 것으로 평가된다.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부 장관은 지난 6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 회의에서 중국의 심각한 핵 증축에 큰 우려를 나타내기도 했다.

양욱 한남대 교수는 "중국과 러시아가 핵 군축 보다 핵 능력 강화로 가고 있다"며 "갈수록 심화되는 미중 패권 경쟁 속에 결국 조 바이든 미 행정부도 중러의 군사적 위협을 인정할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발사가 대북 경고성 메시지를 포함하고 있다는 평가도 나온다.

북한이 한미연합훈련 실시와 관련해 '안보 위기', '선제타격 능력 강화' 등을 언급하며 군사 도발 가능성을 내비쳤기 때문이다.

이호령 연구위원은 "북한은 늘 그래왔듯 미국이 이렇게 위협을 가하니 자신들도 핵 개발을 할 수밖에 없다는 식의 논리로 나올 것"이라며 "그렇게 해야 군사 도발에 정당성을 갖고 비핵화 협상에 응하지 않는 이유가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미국, ICBM 시험 발사… '강력해진 중-러 대응 차원' - BBC News 코리아

 

미국, ICBM 시험 발사… '강력해진 중-러 대응 차원' - BBC News 코리아

미국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www.bbc.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