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비행사 호시데 씨, 일본인 두 명째 국제우주정거장 선장에 취임

우주비행사 호시데 아키히코 씨가 27일 일본인으로서는 두 명째 국제우주정거장의 선장에 취임했습니다.
지구에 귀환할 때까지 약 반 년 동안 우주정거장의 지휘를 맡게 됩니다.

호시데 아키히코 씨는 다른 우주비행사와 함께 미국의 민간 우주선으로 24일 국제우주정거장에 도착해 약 반 년 동안의 체재에 들어갔습니다.

그리고 교대 후, 지금까지 체재하던 우주비행사들이 지구에 귀환하기 전인 27일 호시데 씨가 선장의 임무를 인계받았습니다.

호시데 씨는 지금까지 선장을 맡아온 샤논 워커 우주비행사로부터 선장의 임무를 상징하는 국제우주정거장의 '열쇠'를 건네받은 뒤, 우주와 지상의 모든 승무원을 신뢰하며 한 마음으로 임무를 성공시킬 것이고 체재를 마음껏 즐기자며 밝은 목소리로 결의를 밝혔습니다.

선장은 체재하는 승무원의 안전과 국제우주정거장 전체의 운용관리가 주된 임무입니다. 또, 우주비행사 각자의 작업의 진척 상황과 작업의 부담, 그리고 몸 상태도 파악하며 경우에 따라서는 작업계획의 수정을 꾀하며 승무원 전체의 사기와 원만한 팀워크를 유지하도록 해야 합니다.

호시데 씨는 지구에 귀환하기 직전까지 선장을 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