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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평화상에 세계식량계획…코로나19 와중 기아에 대항 본문

Guide Ear&Bird's Eye/21세기 동아시아인 노벨상

노벨평화상에 세계식량계획…코로나19 와중 기아에 대항

CIA bear 허관(許灌) 2020. 10. 9. 18:57

노벨평화상에 세계식량계획

올해 노벨평화상의 영예는 세계식량계획(WFP)에 돌아갔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을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노벨위원회는 "국제적 연대와 다자간 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면서 "세계식량계획은 기아에 대항하고, 분쟁지역에 평화를 위한 조건을 개선하고, 기아를 전쟁과 분쟁의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에 추진동력이 된 공로가 있다"고 선정이유를 밝혔다.

위원회는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대항하는 노력을 강화하는 인상적인 능력을 보여줬다"면서 세계식량계획을 인용, "백신이 나오기 전 혼란에 대항한 최고의 백신은 식량"이라고 덧붙였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전 세계 기아 피해자의 급격한 증가세를 불러왔다. 예멘이나 콩고, 나이지리아, 남수단, 부르키나파소 등에서는 폭력 분쟁과 팬데믹이 겹치면서 굶어 죽기 직전에 사는 주민의 숫자가 극적으로 증가했다.

세계식량계획(WFP)이 제공하는 식량을 받는 아프가니스탄 가족[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세계식량계획은 기아에 대응하고, 식량 안전을 증진하기 위한 세계 최대 인도주의 기구다. 지난해 극심한 식량 불안과 기아에 시달리는 1억명에게 도움을 줬다.

기아근절은 2015년 유엔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 중 하나로 채택됐다. 세계식량계획은 이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유엔의 핵심 기구다.

최근 기아 상황은 악화로 전환했다. 지난해 1억3천500만명이 극심한 기아에 시달렸다. 최근 수년간 가장 많은 숫자다. 전쟁과 무력분쟁이 증가세를 불러왔다.

WFP 대변인은 수상 소식을 접한 뒤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수상자로) 호명되다니 대단한 성취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노벨 평화상 후보로는 개인 211명과 기관 107곳 등 318명이 올랐다.

이는 역대 4번째로 많은 후보 수다. 가장 많았던 때는 2016년으로 376명이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메달과 증서, 1천만크로나(약 13억원)의 상금을 받는다.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개최될 시상식은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규모를 줄여 열리거나 온라인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래픽] 최근 3년 노벨 평화상 수상자

yulsid@yna.co.kr

노벨평화상 수상 세계식량계획은 '기아인구 제로' 목표

노벨평화상에 세계식량계획

"지구촌에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하는 곳이 세계식량계획입니다."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세계식량계획은 지구촌의 굶주리는 사람이 전혀 없는 '제로 헝거'(Zero Hunger)를 목표로 삼고 있는 유엔 산하 인도주의 기구다.

WFP는 식량을 배분하는 것을 넘어서 긴급재난 때 식량을 지원하고 식량안보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무너진 기반시설과 일상을 복원하는 데에도 진력하고 있다.

이처럼 WFP이 전 세계에서 지원하는 인구는 83개국 1억명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WFP는 공식 홈페이지에 올린 조직 소개문에서 "매일 5천 대의 트럭과 20척의 선박, 92대의 항공기를 활용해 도움이 가장 절실한 사람들에게 식량을 포함한 여러 구호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그러면서 지구촌에 전쟁, 홍수, 지진, 흉작 등 각종 재난이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출동하는 단체가 WFP라는 점을 강조했다.

노벨평화상은 과거 공로를 평가할 뿐만 아니라 앞으로 임무를 더 적극적이고 성공적으로 수행해달라는 메시지를 담아 시상하기도 한다.

올해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전 세계적 대유행과 기후변화로 인한 기상이변 때문에 전 세계 식량 사정은 그 어느 때보다 악화한 면이 있다.

실제로 WFP은 코로나19 때문에 '식량 위기 팬데믹'이 우려된다며 전 세계 2억7천만명이 기아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WFP을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하면서 "코로나19 백신이 나오기 전 최고의 백신은 기아 대응"이라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WFP 대변인은 수상자 발표 직후 "자랑스러운 순간"이라는 소감을 밝혔다.

jangje@yna.co.kr

“코로나 이기려면 잘 먹어야”… WFP 노벨상 수상 배경은

“영광스러운 순간이다. 후보가 된 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수상자로) 호명되다니 대단한 성취다.”

 

9일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세계식량계획(WFP) 대변인이 발표 직후 내놓은 소감이다. 노르웨이 오슬로 노벨위원회 측이 WFP에 평화상을 수여키로 하면서 “최고의 백신은 다름아닌 식량”이라고 빍힌 것처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속에서 부익부 빈익빈 현상 심화로 빈곤층이 기아 위기에 내몰린 가운데 식량 부족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원이 한층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노벨위원회는 WFP를 2020년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한 이유에 관련해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상황을 하나의 근거로 들었다. 위원회 측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대항하는 노력을 강화하는 인상적인 능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WFP는 기아에 대항하고, 분쟁지역에 평화를 위한 조건을 개선하며, 기아를 전쟁과 분쟁의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에 추진 동력이 된 공로가 있다”면서 “지금은 국제적 연대와 다자간 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WFP는 유엔 산하 기관이다. 1961년 유엔 총회와 역시 유엔 산하 전문기구인 식량농업기구(FAO)의 의결에 따라 설립이 결정돼 1963년 출범했다. FAO와 마찬가지로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가 있다.

 

WFP의 목표는 식량 원조를 통한 개발도상국의 경제·사회 발전 도모다. 이를 위해 식략 부족국에 대한 식량 원조와 긴급 구호활동을 펼친다. 지난해 한 해 동안 WFP가 식량 원조 등을 통해 도움을 제공한 이는 전세계에 걸쳐 약 1억명에 이른다.

세계식량계획(WFP) 로고.

애초 노벨평화상이 국제기구에게 주어진다면 WFP보다는 코로나19와의 전쟁 최전선에 있는 세계보건기구(WHO)가 더 유력할 것이한 관측이 제기됐다. 하지만 세계 최강대국인 미국이 최근 WHO 탈퇴를 선언한 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WHO를 ‘친중(親中)’ 국제기구로 규정해 비난한 점, WHO 역시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제대로 된 대응을 하지 못했다는 책임론이 끊이지 않는 점 등을 들어 “올해는 WHO의 수상이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만만치 않았다.

 

결과적으로 뚜껑을 열어보니 노벨평화상 심사위원들은 WHO 대신 WFP를 선택했다. 인류가 코로나19와 싸워 이기려면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선 ‘잘 먹고 건강한’ 게 최우선이라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af103@segye.com

노벨평화상에 유엔 세계식량계획…“기근과 빈곤 퇴치 위해 헌신”

유엔 산하 세계식량계획(World Food Program·이하 WFP)이 올해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혼란 속에서 기근과 빈곤 퇴치를 위해 헌신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 시간) “WEP를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선정 이유로는 “기아를 퇴치하고 분쟁지역 평화에 기여해 굶주림이 전쟁과 갈등의 무기로 활용되는 것을 막았다”고 설명했다.

WFP의 이번 수상은 올해 코로나19 사태와도 연관성이 있다고 위원회는 밝혔다. 베리트 라이스 안데르센 노벨위원회 위원장은 이날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세계 경제가 침체되고 굶주리는 사람이 늘고 있다”며 “WFP는 이를 막기 위해 인상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백신이 나오기 전까지는 기아대응이 혼란에 맞서는 최고의 백신”이라고 강조했다. 빈곤 국가에 대한 식량 지원을 통해 코로나19 면역력이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다는 취지다. 톰슨 피리 WFP 대변인은 “자랑스러운 순간이다. 후보에 오른 것으로도 충분했지만 수상까지 한건 대단한 성취”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계적으로 부의 불평등이 심화되면서 전 세계 기아 인구는 1억3500만 명(4월 유엔 집계 기준)에 달한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식량생산과 공급이 줄면서 연말까지 세계 기아인구는 2배 늘어난 2억70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WFP는 예측하고 있다.

 

이런 상황 때문에 WFP의 노벨평화상 수상은 당면한 세계 기아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해달라는 메시지가 담겨있다는 게 BBC 등 주요 외신들의 평가다. 알자지라방송은 “WFP는 코로나19가 단순한 전염병이 아니라 굶주림도 전파할 수 있는 사태라고 경고해왔다”고 전했다

 

.WEP는 1961년 설립돼 1963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본부는 이탈리아 로마에 있다. ‘굶주리는 사람은 사라져야 한다’는 ‘제로 헝거’(Zero Hunger)를 구호로 내걸고 빈곤국 극빈층 지원, 개발도상국 식량 인프라 구축 뿐 아니라 유아 사망 방지, 질병퇴치 등 보건환경개선 활동도 전개해왔다. 특히 ‘세계 어느 곳이든 전쟁, 홍수, 지진, 흉작이 발생하면 WFP가 가장 먼저 도착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긴급 재난 발생 시 현장 지원에 총력을 다해왔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7월에는 식량부족을 겪고 있는 북한 주민 54만여 명을 지원하기도 했다.

 

WFP에 따르면 지난해 88개국 약 1억 명에게 식량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이를 위해 WFP 소속 직원 1만7000여 명 중 90%가 항상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는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시대에 WFP가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이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고 평가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한 후 미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대한 자금 지원 중단을 비롯해 국제기구 활동 지원에 소극적으로 임하고 있다는 점을 WFP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빗대어 비판한 것이다.

WFP는 101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이며, 단체가 수상한 건 26번째다. 노벨평화상은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1833~1896년)의 유지에 따라 국가간 평화유지, 친선강화, 군사력 감축 등에 기여한 개인과 단체에게 수여된다.
zozo@donga.com

올해 노벨평화상에 세계식량계획…역대 수상자는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된 세계식량계획 로고.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세계식량계획(WFP)이 선정됐다.

노벨위원회는 9일(현지시간) WFP를 평화상 수상자로 발표하면서 "기아와 싸우고 분쟁지역의 평화를 위해 상황을 개선하는 데 기여했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WFP가 올해 평화상을 받게 되면서 평화상을 받은 단체는 25곳으로 늘었다.

단체가 평화상을 수상한 경우는 이번까지 총 28차례로 앞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와 유엔난민기구(UNHCR)가 각각 3차례와 2차례 수상했다. 이외에도 유엔과 유럽연합 등이 평화상을 받았었다.

1901년 평화상이 제정되고 올해까지 개인 107명과 단체 25곳이 이 상을 받았다. 다음은 2000년 이후 평화상 수상자 명단.

▲2019년: 아비 아머드 알리(에티오피아)

= 에트리아와 에티오피아 국경분쟁 해결 등 평화와 국제협력에 기여

▲2018년: 드니 무퀘게(콩고민주공화국), 나디아 무라드(이라크)

= 전쟁과 무력충돌 무기로 성폭력 사용 종식 노력

▲2017년: 핵무기폐기국제운동(International Campaign to Abolish Nuclear Weapons·ICAN)

= 핵무기 사용이 부를 재앙적 위기에 관심을 모으고 사용금지에 노력

▲2016년: 후안 마누엘 산토스(콜롬비아)

= 콜롬비아 내전종식에 이바지

▲2015년: 튀니지 국민4자대화기구(The National Dialogue Quartet in Tunisia)

= 재스민혁명 이후 튀니지에 다원적 민주주의 구축에 기여

▲2014년: 말랄라 유사프자이(파키스탄), 카일라시 사티아르티(인도)

= 모든 아동이 교육받을 권리와 아동·청소년 억압에 맞서 투쟁

▲2013년: 화학무기금지기구(OPCW)

= 화학무기 철폐에 광범위한 노력

▲2012년: 유럽연합(EU)

= 60여년간 유럽의 인권·민주주의·평화·통합 달성에 기여

▲2011년: 엘런 존슨 설리프, 리머 보위(이상 라이베리아), 타우왁쿨 카르만(예멘)

= 여성의 안전과 평화구축에 참여할 권리를 위해 비폭력투쟁

▲2010년: 류샤오보(중국)

= 중국의 인권을 위해 장기간 비폭력투쟁

▲2009년: 버락 오바마(미국)

= 국제외교 강화와 사람 간 협력을 위해 노력

▲2008년: 마르티 아티사리(핀란드)

= 30년 이상 국제분쟁 해결에 기역

▲2007년: 유엔 정부 간 기후변화위원회(IPCC), 앨 고어(미국)

= 인간이 촉발한 기후변화에 대한 지식을 전파하고 대책을 위한 기반 마련.

▲2006년: 그라민은행, 무하마드 유누스(방글라데시)

= 하층으로부터 사회·경제발전에 노력

▲2005년: 국제원자력기구(IAEA),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IAEA 사무총장

= 핵에너지의 군사 목적 사용 방지와 평화적 이용 담보에 노력

▲2004년: 왕가리 마타이(케냐)

= 지속가능한 발전과 민주주의, 평화에 기여

▲2003년: 시린 에바디(이란)

= 민주주의와 인권을 위해 노력

▲2002년: 지미 카터(미국)

= 국제분쟁에 평화적 해결책을 찾고 민주주의와 인권, 경제와 사회발전을 촉진하는 데 노력

▲2001년: 유엔, 코피 아난 사무총장

= 더 질서 있고 평화로운 세계를 만드는 데 기여

▲2000년: 김대중(한국)

= 한국과 동아시아의 민주주의와 인권, 북한과 평화·화해에 기여.

jylee24@yna.co.kr

 

노벨평화상에 세계식량계획..."기근 퇴치 노력"

9일 이탈리아 로마의 세계식량계획(WFP) 본부.

올해 노벨평화상은 세계식량계획(WFP)에 돌아갔습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오늘(9일) "국제적인 연대와 다자간 협력의 필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이런 이유로 세계식량계획을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위원회는 세계식량계획이 "기근 퇴치를 위한 노력과 분쟁지역의 평화를 위한 환경 개선 기여, 기아를 전쟁과 분쟁의 무기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한 노력의 원동력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대유행에 맞서는 노력을 강화하고 인상적인 능력을 보여줬다"며 백신이 나오기 전 최고의 백신은 식량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지난해 12월 말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에서 식량 부족으로 인한 피해를 받는 나라와 국민 수가 급격히 증가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둔 세계식량계획은 인도주의적 지원 제공을 위해 지난 1961년 설립됐습니다.

세계식량계획은 재난 피해 지역과 분쟁 지역에 식량 등 긴급 물자를 배급하고 주민들의 영양을 개선하는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VOA 뉴스

노벨 평화상에 세계식량계획

이탈리아 로마에 있는 WFP 본부 (자료사진)

올해 노벨 평화상이 세계식량계획(WFP)에 돌아갔습니다. 

진행자)올해 노벨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됐군요?

기자)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올해 노벨 평화상을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에 수여한다고 9일 발표했습니다. 노벨위원회는 WFP가 전쟁과 분쟁의 무기로 굶주림을 이용하는 것을 막는 노력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노벨평화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만 달러가 주어집니다. 

진행자) 올해 노벨평화상을 받은 WFP는 어떤 조직입니까?

기자) 네. 지구촌에서 굶주리는 사람이 전혀 없는 ‘제로 헝거(Zero Hunger)’를 목표로 삼고 있는 유엔 산하 인도주의 기구입니다. WFP는 식량을 배분하는 것을 넘어서 긴급재난 때 식량을 지원하고 식량안보의 구조적인 문제를 해결하며 무너진 기반시설과 일상을 복원하는 데에도 관여하고 있습니다.

진행자) 노벨평화상 수상에 대해 WFP 쪽에서는 어떤 반응이 나왔나요?

기자) WFP 측은 이날 인터넷 트위터에 노벨평화상 수상이 매일 전 세계 일선에서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식량과 도움을 주기 위해 목숨을 거는 WFP 요원들의 업적을 인정한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진행자)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로 올라온 사람과 단체가 상당히 많았죠?

기자) 그렇습니다. 개인 211명과 단체 107곳에 후보에 올랐습니다. 올해 후보에는 세계보건기구(WHO)와 청소년 환경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 양도 있었습니다.

진행자) 개인이 아닌 단체가 노벨평화상을 받는 경우가 몇 번이나 있었나요?

기자) 모두 28차례인데요. 지금까지 25개 단체가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이 가운데 국제적십자위원회가 3번, 그리고 유엔 난민위원회가 2번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진행자) 지난해에는 누가 평화상을 받았나요?

기자) 네.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에트리아와 에티오피아 국경분쟁 해결 등 평화와 국제협력에 기여한 업적을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받았습니다.

진행자) 올해 노벨상 수상자들이 속속 발표됐는데, 모두 끝이 났습니까?

기자) 아닙니다. 다음 주에 노벨 경제학상이 발표됩니다. 이번 주에 생리의학상을 시작으로 물리학상, 화학상, 문학상, 그리고 평화상 수상자가 발표됐습니다.

 

平和賞の国連食糧機関 コロナで饑餓急増に警鐘

平和賞を受賞した国連食糧機関のトラック。住居を失ったコンゴ人に食糧を届けにきた=2012年5月12日、コンゴ東部ゴマ(ロイター)

世界食糧計画(WFP)へのノーベル平和賞授賞は、気候変動や紛争で飢餓人口が増えていることに、ノーベル賞委員会が警鐘を鳴らしたものだ。WFPは今年、世界的な新型コロナウイルス流行が「食料事情を悪化させる」とも訴えていた。

 WFPのデビッド・ビーズリー事務局長は9日、ツイッターに喜びの動画を投稿した。「驚いて絶句したよ。WFPのみんなの努力が評価された。戦争や気候変動など、非常に難しい現場で活動してきた」と述べ、職員をたたえた。

 国連機関は過去にもノーベル平和賞を受賞してきた。国連難民高等弁務官事務所(UNHCR、1954年と81年)、国連児童基金(UNICEF、65年)、国際労働機関(ILO、69年)に続き、88年には国連平和維持活動が受賞。2001年には国連と当時のアナン事務総長がダブル受賞した。

 ビーズリー事務局長は米国人で、共和党出身のサウスカロライナ州元知事。6月には新型コロナの流行を受け、「支援対象国での飢餓人口は今年末には、2億7千万に達する可能性がある。流行前より82%増えることになる」と世界に訴えた。医療インフラが脆(ぜい)弱(じゃく)なアフリカで流行が広がれば、備蓄不足で食料価格が高騰する懸念があるとして各国に支援を呼び掛けた。

 WFPは紛争地への支援も活発だ。内戦が続く中東のシリア、イエメンで食料援助を行い、アジアではバングラデシュでミャンマーから逃れた少数民族ロヒンギャの難民を支援。北朝鮮でも1995年以降、活動を続けてきた。2030年までに「飢餓人口ゼロ」とする目標を掲げる。

 日本政府からWFPへの拠出金は昨年、1億5700万ドル(約165億円)で世界10位。WFPには約50人の日本人職員がおり、横浜市に代表事務所がある。

食料危機の拍車かかるアフリカ・中東 平和賞の世界食糧計画が指摘

記者会見でイエメンの食糧危機について警鐘を鳴らすデイビッド・ビーズリー国連WFP事務局長=2018年12月4日、スイス・ジュネーブ(ロイター)

ノーベル平和賞の受賞が決まった世界食糧計画(WFP)は4月、食料危機が最も深刻な国として中東のイエメンを挙げ、アフリカ中央部のコンゴ民主共和国(旧ザイール)がそれに続くと指摘した。いずれも軍事衝突やテロが絶えない国で、戦火が食料確保を阻んでいる。

 イエメンでは、サウジアラビアが支援する暫定政権と、イランと連携するイスラム教シーア派系民兵組織、フーシ派が5年以上にわたり内戦を展開。港湾都市をめぐる停戦合意が頓挫して輸入が途絶え、約1600万人が食料危機に直面している。内戦はサウジとイランの代理戦争の様相を呈しており、永続的な停戦がいつ実現するかは見通せない。

 ダイヤモンドなど豊富な地下資源が眠るコンゴでは、民兵組織などが利権争いを背景に戦闘を繰り広げて国民の暮らしを圧迫している。WFPは今年、760万人を対象に緊急食料支援に着手したが、戦闘が続く限り、危機にひんする人々に救いの手は行き届きそうにない。

 アフリカでは軍事衝突に加え、独裁の弊害も色濃くみられる。約3年前に汚職づけの独裁政権が崩壊した南部ジンバブエは、貧困率が6割を超えて食料難が深刻化。隣国の南アフリカに不法に越境して日用品を買い付ける人が絶えないといわれる。

 アフリカの場合、新型コロナウイルスの感染拡大に対する医療態勢も万全とはいえない。農村部では手洗いに必要な清潔な水の確保さえ困難な地域も多く、食料確保と同時に喫緊の課題となっている。

 今年は穀物を食い荒らすバッタも大量発生し、スーダンなどアフリカ東部の国々では「食料の供給網が途絶える懸念がある」(カイロの国連当局者)との見方も聞かれる。

 戦闘や感染症、自然災害が重複して訪れ、アフリカの食料危機に拍車がかかる要因となっている格好だ。

노벨평화상에 WFP, 유엔식량계획 선정

올해 노벨평화상에 세계 각지에서 식량지원을 하고 있는 유엔기구 WFP, 세계식량계획이 선정됐습니다.

노르웨이 오슬로에 있는 선정위원회는 일본시간으로 9일 오후 6시 경에 올해 노벨평화상에 유엔의 WFP를 선정했다고 발표했습니다.

WFP는 로마에 본부를 두고 식량 등의 인도적 지원을 목적으로 1961년에 창설된 유엔 기구입니다.

WFP는 지난해 88개 나라와 지역에서 약 1억 명에게 긴급물자 배포와 영양상태 개선을 위한 활동을 벌였습니다.

노벨평화상 선정위원회에 따르면 분쟁이 계속돼 식량사정이 어려운 예멘과 콩고민주공화국, 그리고 나이지리아 등에서는 올해 코로나19 감염확대의 영향도 더해져 기아로 고통받는 사람수가 급증하고 있어 WFP가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세계에서 기아로 고통받는 사람수를 2030년까지 제로로 한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는데 현재도 약 7억 명은 식량 확보가 어려운 상태여서, WFP는 각국 정부와 민간단체가 하나가 돼서 대처하지 않으면 목표는 달성할 수 없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일본 NHK]

 

유엔 사무총장, 세계식량계획의 노벨평화상 획득 축하

구테헤스 유엔 사무총장은 9일 성명을 발표해 세계식량계획의 2020년 노벨평화상 수상을 축하하면서 세계식량계획이 보여준 단합 정신은 현 세계가 코로나19와 기타 도전에 대응하는 데 시급히 필요한 것이라고 밝혔다.

구테헤스 사무총장은 성명에서 세계식량계획은 전 세계 식량안전 위기의 최초 대응기구로서 해당 직원들은 위험을 무릅쓰고 먼 곳을 찾아가 충돌과 재난으로 타격을 입은 사람과 먹을 걱정에 시달리고 있는 어린이와 가정에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음식을 전해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은 세계식량계획의 운영은 정치를 넘어 인도주의적 수요에서 비롯되고 그 생존은 유엔 회원국과 대중의 기부에 의존한다고 밝혔다. 성명은 현 세계는 국제협력을 갈망하고 있다며 세계식량계획이 구현한 단합 정신이야말로 현 세계가 코로나19와 기타 도전에 대응하는 데 긴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9일 2020년 노벨평화상을 유엔 세계식량계획에 수여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