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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스파이, 중국 공작활동 정보 대가로 호주 망명 희망 본문
홍콩과 타이완 등에서 스파이활동에 관여했던 중국인 남성이 공작활동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는 대신에 호주 망명을 요구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습니다.
호주의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에 따르면 홍콩과 타이완, 그리고 호주에서 스파이 활동에 관여했던 중국인 남성이 망명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홍콩에서 항의활동이 계속되는 가운데 이 남성은 중국군의 지시로 홍콩 민주파의 정보를 수집하거나 한국인으로 위장해 타이완에 들어가 내년 1월에 실시되는 총통선거를 위한 공작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남성은 이러한 공작활동의 내용과 자금원에 관한 정보, 그리고 홍콩에서 활동하는 중국군 간부의 정보를 호주 정보기관에 제공하고 그 대가로 망명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또 현재 관광비자로 시드니에 체재하고 있어 중국으로 귀국하면 사형될 것이라고 호소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이 남성의 망명이 인정될 경우 중국의 스파이 활동이 밝혀지는 한편 냉각된 양국관계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 호주가 어떤 대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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