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러시아 월드컵] 프랑스, 크로아티아와 결승전서 4-2로 꺾고 20년 만에 우승!

France 4-2 Croatia

러시아월드컵 결승전에서 프랑스와 크로아티아가 대결한 끝에 프랑스가 4대2로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다섯 대회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따냈습니다.

15일 모스크바 루즈니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결승전에서는 1998년 프랑스월드컵 이래 두 번째 우승을 노리는 프랑스가, 세 경기 연속 연장전 승리로 결승전에 처음 진출한 크로아티아와 맞붙었습니다.

전반 18분 프랑스가 상대팀의 자책골로 앞선 가운데 10분 뒤 크로아티아의 페리시치 선수가 골을 넣어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며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프랑스는 34분 비디오판정 끝에 따낸 패널티킥을 그리즈만 선수가 성공시켰습니다.

후반전에서 프랑스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며 미드필더 포그바 선수와 19살의 포워드 음바페 선수가 미들슛으로 잇따라 추가점을 따내며 4대1로 점수차를 벌렸습니다.

이후 크로아티아는 한 골을 따라 붙었지만 프랑스가 마지막까지 빈틈없는 수비로 맞서면서 4대2로 크로아티아를 누르고 다섯 대회 만에 두 번째 우승을 따냈습니다.

프랑스의 데샹 감독은 1998년 프랑스월드컵에서 선수로 활약하며 월드컵 우승을 손에 쥔 바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는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로써 선수와 감독으로 월드컵 우승을 모두 경험한 인물은 3명이 됐습니다.

Antoine Griezmann of France and The President of France, Emmanuel Macron, celebrate with the World Cup Trophy in the dressing ro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