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속 폴리페놀, 유방암 예방한다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는 가을의 제철인 과일이 있다. 바로 사과. 사과는 칼로리가 적고 다량의 식이섬유를 함유하고 있어 다이어트 식품으로 좋다. 특히 아침에 먹는 사과는 장의 운동을 도와 변비를 예방하고 대장암도 예방한다.

최근 영국 애버딘대학교에서는 임신 중에 사과를 먹으면 아이의 천식을 예방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일주일에 4~5개의 사과를 먹은 산모의 아이는 1개 이하로 먹은 산모의 아이보다 천식의 유병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사과의 항산화 성분이 천식과 같은 질병을 예방하는 것 같다고 추측했다.

또 사과의 폴리페놀은 유방암의 발병을 예방한다고 미국 코넬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했다. 연구팀은 실험용 쥐를 두 그룹으로 나누어 약 6개월 동안 한 그룹에는 사과 추출물을 먹이고 다른 그룹에는 사과 추출물을 먹이지 않았다. 그 결과, 사과 추출물을 먹지 않은 쥐들 중 81%에서 유방암이 나타난 것을 발견할 수 있었다.

사과의 폴리페놀은 유방암의 발병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피부 미용에도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폴리페놀은 우리 몸에 있는 유해산소를 해가 없는 물질로 바꿔주는 항산화물질로 식물에 많이 들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