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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절대권력은 부패…우리도 그래서 망했다” 현수막 본문
자유한국당이 16일 ‘절대 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우리도 그래서 망했다’는 문구가 담긴 걸개그림을 새로운 캐치프레이즈로 내걸어 눈길을 끌고 있다.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드루킹 댓글 조작사건’을 두고 “이 사건은 집권당 핵심 의원이 연루된 정황마저 구체적으로 제기되는 사건인 만큼 한 점 의혹도 없이 그 진상 밝혀져야 한다. 사건을 이어받은 검찰이 추가 수사를 이어가겠지만 이와 별도로 경찰 수사 내용 대해서 진실이 은폐되거나 가려져선 안 될 거라는 점을 분명히 지적한다”며 “경찰이 관련자를 구속한 지난 3주 사이 주범 드루킹 관련 블로그 등이 조직적으로 삭제된 정황이 포착됐다. 결과적으로 경찰이 지난 3주간 이들에게 증거를 인멸할 시간을 벌어준 건 아닌지 충분히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 회의실 뒷벽에 걸린 캐치프레이즈. 정유경 기자.
앞서 지난 12일 <국민일보>는 자유한국당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해당 문구는)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내대표가 상의해 결정했다”며 “반성 이미지가 담긴 솔직한 고백이라 당내의 반응이 좋다”고 전했다.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 원내대표 뒤로 보이는 '절대권력은 절대 부패한다 우리도 그래서 망했다'라는 문구가 눈길을 끈다. 연합뉴스
sehoi.parkl@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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