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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대선 투표 시작…푸틴 대통령, '6년 더 집권' 확실시 본문

Guide Ear&Bird's Eye/중앙 연방관구[모스크바]

러시아 대선 투표 시작…푸틴 대통령, '6년 더 집권' 확실시

CIA bear 허관(許灌) 2018. 3. 18. 19:37



러시아 대통령 선거가 18일(현지시간) 극동 지역에서부터 일제히 시작됐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가장 먼저 극동의 추코트카주와 캄차카주 등의 투표소가 오전 8시(현지시간) 문을 열었다.

추코트카주에선 3만3천여 명의 유권자가, 캄차카주에선 23만9천여 명의 유권자가 투표한다.

러시아는 영토가 넓어 11개 시간대에 걸쳐 있다. 투표는 지역별 시간으로 오전 8시 시작해 저녁 8시 마감한다.

모스크바 시간으로 오후 9시(현지시간 오후 8시) 광활한 대륙의 가장 서쪽에 위치한 역외 영토 칼리닌그라드주의 투표소가 문을 닫아야 모든 투표가 끝난다.

러시아 전역 85개 연방주체(지역)에서 모두 9만7천여 개의 투표소가 차려졌다. 해외에도 400여 개 투표소가 운영된다.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에서 병합한 크림반도의 크림공화국과 세바스토폴 연방시에서도 첫 대선 투표가 실시된다.

18세 이상으로 선거권을 가진 전체 유권자는 약 1억1천만 명이다.

4기 집권에 도전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현 대통령(65)을 포함해 모두 8명이 입후보했다.

푸틴 외에 원내 진출 정당인 극우민족주의 성향 정당인 자유민주당 당수 블라디미르 쥐리놉스키(71)와 제1야당인 공산당이 공천한 파벨 그루디닌(57) 집단농장장 등이 출사표를 던졌다.

최초의 여성 대선 후보인 방송인 크세니야 소브착(36), 자유주의 성향 정당 야블로코당 지도자 그리고리 야블린스키(65), 와인 사업자출신으로 기업인권리보호 대통령 전권대표를 맡고 있는 보리스 티토프(57), 보수민족주의 성향 정당인 러시아전국민동맹당 당수 세르게이 바부린(59), 좌파 정당인 러시아공산주의자당 지도자 막심 수라이킨(39) 등도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현지에선 각종 여론조사에서 65~69%의 압도적 예상 득표율을 선보인 푸틴 대통령이 1차 투표에서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전망한다.

러시아 대선에선 1차 투표에서 과반 득표자가 나오지 않으면 1, 2위 득표자가 2차 결선 투표를 치러 다수 득표자가 당선된다.

크렘린궁은 1차 투표에서 투표율 70%, 득표율 70% 이상으로 푸틴 대통령이 대승을 거두는 결과를 기대하고 있다.

크렘린궁은 투표율 제고를 위해 투표소에서 추첨을 통해 선물을 나누어 주거나 가족 게임 행사를 여는 등의 각종 유인책을 마련했다.

러시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오전 10시 잠정 개표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대선에서 선출되는 대통령의 임기는 6년이다. 2008년 당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현 총리)의 제안으로 개헌을 실시해 대통령 임기를 4년 연임에서 6년 중임으로 바꿨다.

푸틴 대통령은 2012년 대선에서 승리해 3기 집권에 성공했고 이번 대선에서 4기 집권에 도전하고 있다.

예상대로 푸틴이 승리해 2024년까지 통치하면 30년 이상 권좌를 누린 이오시프 스탈린 옛 소련 공산당 서기장에 이어 러시아 현대사의 두 번째 장기 집권자가 된다.

이번 대선은 러시아로서는 소련 붕괴 전인 지난 1991년 소련 내 공화국 지위에서 치른 첫 대선 이후 7번째다.



                                                                            러시아 대선 투표 장면 [리아노보스티=연합뉴스]

cjyou@yna.co.kr


                                             A woman exits a polling booth as she prepares to cast her ballot in the presidential election in Moscow

                                             Military sailors cast their ballots at a polling station in the Russian far eastern port city of Vladivostok.



러시아 대통령 선거 투표 진행돼

러시아 대통령 선거 투표가 일본시간으로 18일 아침 동부의 극동지역과 시베리아부터 순차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가운데 극동의 중심도시인 블라디보스톡의 투표소에서는 시민들이 잇따라 투표했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는 현직인 푸틴 대통령을 비롯해 총 8명이 입후보했습니다.

푸틴 씨에 투표한 35세 남성은 "10년 전에 비해 마을이 발전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어서 앞으로도 푸틴 씨에게 맡기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야당 후보자에 투표한 30세 여성은 "국제적인 화제만 많고 국내의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일본시간으로 오후 4시 현재 투표율은 16.55%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아, 푸틴 대통령이 압도적인 지지를 모아 재선돼 공고한 정권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지가 초점입니다.

투표는 일본시간으로 19일 오전 3시에 마감된 뒤 당일 개표되며 19일 아침에는 대세가 판명될 것으로 보입니다.


                  Presidential candidate Ksenia Sobchak smiles as she speaks to the media after voting during the Russian presidential election in Moscow


러시아 대통령 선거 18일 투표 개시

러시아 대통령 선거 투표가 일본시간으로 18일 아침부터 시작됐습니다. 투표는 가장 빠른 곳으로 극동의 캄차카 지방 등에서 일본시간으로 18일 오전 5시부터 시작돼 이후 러시아 국내 시차에 맞춰 차차 서쪽에 위치한 투표소가 문을 엽니다.

대통령 선거에는 8명이 입후보했는데 최근 여론조사에서는 현직으로 통산 4기 연임을 노리는 푸틴 대통령에게 표를 던진다고 응답한 사람의 비율이 69%로 가장 높고, 뒤를 이어 최대 야당인 러시아공산당의 그루디닌 씨는 7%에 불과해, 푸틴 씨가 다른 후보와 큰 차를 보이며 재선이 확실시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4년전 우쿠라이나 남부의 크림반도 합병을 계기로 서방국가들과 대립이 이어지고 있는데다 경제 제재 등의 영향으로 최저생활비 이하로 생활하는 빈곤층이 다시 증가하는 등 어려운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푸틴 씨가 다음 6년간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이번 선거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모아 진영이 목표로 하고 있는 70%의 득표율과 투표율을 달성해 견고한 정권기반을 구축할지가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

투표는 일본시간으로 19일 오전 3시에 마감된 뒤 당일 개표돼 19일 아침에는 대세가 판명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