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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아사드 정권의 공격은 전쟁 범죄라고 비난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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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아사드 정권의 공격은 전쟁 범죄라고 비난

CIA bear 허관(許灌) 2018. 2. 22. 15:08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근교 동구타 지구에서 아사드 정권 측 공습으로 많은 시민들이 희생된 데 대해 21일 샴다사니 유엔 인권최고대표사무소 대변인은 "시민들의 생명은 생각지도 않고 동구타 지구를 소멸이라도 시키려는 듯 잔악한 행위가 벌어지고 있다"면서 "의도적으로 병원과 의료시설을 공격해 시민들이 치료를 받지 못하게 하는 것은 전쟁범죄"라며 신랄히 비난했습니다.

그리고 아사드 정권에 대해 "국제인도법에 입각해 치료를 받기 위해 동구타 지구에서 나가기를 바라는 사람들을 도와줘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시리아 정권 공습 등으로 250명 사망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에서 아사드 정권이 수도 다마스쿠스 근교 반정부세력 거점에 연일 격렬한 공습을 가해 사망자는 20일까지 사흘 동안 250명에 달했으며 희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 근교 동구타 지역은 반정부세력의 얼마 남지 않은 거점으로, 아사드 정권은 연일 격렬한 공습과 포격을 가하고 있습니다.

내전 정보를 수집하는 '시리아인권관측소'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20일까지 사흘 동안 58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250명이 사망하고 부상자는 약 1,200명에 달했습니다.

한편, 반정부세력도 정권 측이 지배하는 다마스쿠스 시내로 포격을 가해 시리아 국영텔레비전은 6명이 사망하고 28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구타 지역은 정권 측의 포위로 의약품 공급이 중단되면서 부상자가 충분한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는 만큼 희생자가 더욱 늘어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 WHO의 대변인은 20일, 본부가 있는 스위스에서 회견을 열고, 동구타 지역의 병원 5곳이 정권 측의 공격을 받았다는 보고가 있다고 밝힌 뒤, 모든 당사자에게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할 책임이 있다며 전투 중지를 촉구했습니다.


시리아 사망자 400명 넘자 국제사회 크게 우려

내전이 계속되는 시리아에서 아사드 정권이 공세를 강화하고 있는 수도 근교에서는, 사망자가 나흘 동안에 300명을 넘었는데, 이 지구 주민은 NHK 취재에서 "식수와 식료품도 없으며 사람들은 지쳐 있다"면서, 즉시 공격을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시리아의 아사드 정권과 이를 지원하는 러시아는, 수도 다마스쿠스 근교의 동구타 지구를 거점으로 삼고 있는 반정부세력에 공세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전 정보를 수집하고 있는 '시리아 인권관측소'에 따르면, 21일까지 나흘 동안 공습과 포격으로 72명의 어린이를 포함한 310명이 사망했으며 부상자는 1500명 이상에 달합니다.

동구타 지구에 사는 한 남성은 NHK 전화취재에서, 공습을 피하기 위해 주민들이 대피해 있는 지하실의 상황에 대해 "화장실도 식수도 없으며, 환기도 안되는 좁은 방에 50명 정도가 피신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빵집은 폭격을 당했고 시장도 완전히 문을 닫아, 식료품을 구할 수 없어 이틀 동안 아무것도 먹지 못한 가족도 있다"며 "사람들은 지쳐 있으며 전투가 진정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즉시 공격을 중지하도록 요구했습니다.

이 동구타 지구에는 약 40만 명이 살고 있는데, 정권 측에 포위돼 의약품이 부족한데다가 병원도 잇따라 공격을 받아 의료 체제가 위기적인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ICRC 적십자국제위원회는 "다쳐도 치료를 받지 못해 주민은 빈사상태에 놓여 있다"는 성명을 발표하는 등 국제사회도 크게 우려하고 있는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