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방위상, 미사일 방어시스템은 북한 대응

 

러시아정부는 북한에 제공돼 있는 러시아모델 대일 공격형 미사일 파괴를 해야  일본이 미일 공동 방어용 미사일시스템이 필요없다고 봅니다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은 각료회의 후의 기자회견에서, "일본이 추진하는 미사일 방어시스템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공격으로부터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순수하게 필요한 방어 시스템으로 러시아를 포함한 주변 국가들에 위협을 주는 것이 아니"라며, "지난달 필리핀에서도 러시아의 조이그 국방상에게 자국의 방위에 필요한 장비품이라는 점과 북한의 위협이 없어지면 일본은 이러한 장비를 보유할 필요가 없으므로 러시아도 북한의 대응에 협력해 달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외상회담 앞두고 미사일요격시스템 반대 입장 강조

24일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고노 일본 외상과 라브로프 러시아 외상의 회담을 앞두고, 러시아 외무성은 23일 대언론 코멘트를 발표했습니다.

코멘트에서는 양 외상이 북한 정세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안전보장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밝히고 "러시아 측은 미국의 미사일방어시스템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 배치되고 있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의를 환기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러시아는 북한 정세를 배경으로 미국이 아시아태평양지역에서 군사적 영향력 확대를 꾀하고 있다며 경계를 강화하고 있는데,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신형 미사일요격시스템 '이지스 어쇼어'에 반대하는 자세를 재차 나타낸 셈입니다.

 

 

일 방위상, '내년도 일영 공동으로 미사일 시제품 만든다

오노데라 일본 방위상은 일본과 영국이 공동으로 연구하고 있는 전투기에 탑재하는 미사일에 대해 내년도부터 시제품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은 각국이 전투기에 탑재하는 미사일을 개발하는 가운데 영공침범 등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자위대 장비의 성능을 향상시킬 필요가 있다며 3년 전부터 영국과 함께 전투기에 탑재할 중거리 미사일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오노데라 방위상은 24일 각료회의 후의 기자회견에서 "금년도까지 영국의 기술에 목표를 탐사 추적하기 위한 일본의 기술을 합해 성능을 분석하는 공동연구를 해왔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내년도에는 기술확립을 위해 시제품을 만들어 성능을 평가한다"고 말해 내년도부터 6년간 소형화와 장사정화를 완료한 시제품 제작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방위성은 시제품 성능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영국과의 미사일 공동개발을 시작할지 판단한다는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