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Pacific Region Intelligence Center
푸틴 대통령, 대북한 협력 제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 본문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은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에 따라 북한과의 협력을 제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습니다.
러시아는 결의를 이행해, 북한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둠으로써 국제사회의 비난을 회피하는 동시에 북한에 일침을 가함으로써 대화를 촉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러시아 정부는 16일, 북한에 대한 유엔안보리 제재결의에 따라 푸틴 대통령이 북한과의 협력을 제한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북한에서 구리와 니켈, 은, 아연을 구입하는 것과 북한에 새로운 헬기와 선박을 공급하는 것을 금지하며, 의료분야 이외의 핵과 미사일 개발계획을 추진할 우려가 있는 과학기술협력을 중단한다고 돼 있습니다.
또한, 500달러 이상의 융단과 100달러 이상의 도자기 거래도 금지했습니다. 북한은 핵과 미사일 개발과 관련해 미국의 트럼프 정권과의 대결자세를 강화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방패역인 중국과도 불편한 관계가 지속되고 있어 러시아에 접근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유엔안보리의 제재결의를 이행해 북한과 어느 정도 거리를 둠으로써 국제사회의 비난을 회피하는 동시에 이대로라면 고립될 것이라고 일침을 가함으로써 북한에 대화를 촉구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수소핵폭탄(핵탄두) 실험과 KN-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미국 관리, 한국서 개인자산 이동 비공식 권고 (0) | 2017.10.24 |
---|---|
미 CIA 국장, 북 이르면 몇달 내에 핵미사일 확보 가능 (0) | 2017.10.20 |
[인터뷰: 잭 키언 전 미군 참모차장] "대북 선제타격은 현실적 대안…해상봉쇄 통한 지도자 교체도 방법" (0) | 2017.10.17 |
EU, 새 대북 독자제재 채택…"투자, 원유수출 전면 금지" (0) | 2017.10.17 |
북조선, 트럼프 대통령의 일련의 발언을 비난 (0) | 2017.10.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