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군사전문가 "연이은 북한의 로켓 발사는 미국 조건에 합의하지 않겠다는 의사 표시"

 

4월 15일 퍼레이드 이후 실시됐지만, 실패로 판명된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북한의 원칙에서 미국 측의 군사적 정치적 압박에 강하게 불응한다는 북한의 완고함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었다고 러시아 군사전문가이자, '나치오날리나야 오보로나' 잡지 편집국장 이고르 코로트첸코는 판단했다.

"비록 실패로 끝났지만, 이 발사는 북한이 미국 측의 압박과 위협에 굴복하지 않고, 자신들의 안보와 주권을 방어하기로 결정했음을 보여주는 증거"라고 코로트첸코는 전했다.

전문가는 지난 평양 군사 퍼레이드가 북한에 심각한 미사일 무기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야줬다고 판단했다. 탄도 미사일에 북한 핵탄두 설치 가능성은 불분명하지만, 핵탄두의 존재는 북한 주변 상황 평가에서 미국, 한국, 일본이 고려해야 하는 중요한 요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