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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빛 공해' 오염도 심각... 호주 가장 낮아 본문
한국 '빛 공해' 오염도 심각하다. 빛 공해는 인공 조명의 너무 많이 사용으로 밤에도 대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세계 연구진들이 빛 공해 정도를 분석한 보고서를 국제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시스'(Science Advances)에 발표했다. 학술 논문에 따르면 북미인들 80%는 밤하늘의 은하를 볼 수 없으며 빛 공해(Light Pollution)가 가장 심각한 곳은 싱가포르인 것으로 나타났다. 빛 공해는 인공 조명의 가다한 사용으로 밤에도 대낮처럼 밝은 상태가 유지되는 현상을 일컫는다.
한국의 빛 공해 정도는 세계적으로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한국의 빛 공해 정도가 주요 20개국(G20) 중 두 번째로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서유럽의 경우 빛 공해에 영향을 받지 않는 나라는 스페인을 비롯해 스웨덴, 스코틀랜드, 노르웨이, 오스트리아 정도였다.
특히 밤에 빛 공해 피해가 가장 많은 사람들은 이탈리아 국민들이었으며 한국은 이탈리아 다음 자리를 차지했다. 이탈리아는 전체 면적의 90.3%, 한국은 89.4%가 빛 공해지역인 것으로 나타났다.
G20 국가 가운데 호주는 빛 공해 오염도가 가장 낮았다. 호주는 전체 면적 가운데 0.9% 만이 빛 공해에 노출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