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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정부, 유엔 안보리에 평화유지군 파병을 요청 본문
우크라이나 정부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친러세력과의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 평화유지군 파견을 요청하기로 결정한 데 대해, 친러세력은 휴전 합의 위반이라고 강력히 반발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에서는 정부군과 친러세력의 쌍방이 전투 중지를 선언한 후에도 교통의 요충지 데발체베 주변에서 격렬한 전투가 계속됐는데 18일, 정부군이 철수해 친러세력이 이 요충지를 제압함으로써 소강상태에 접어들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포로셴코 대통령은 18일 밤, 주요각료와 군 간부 등을 소집해 회의를 열고, 유엔안보리에 동부의 친러세력과 대치하고 있는 지역과, 친러세력이 지배하고 있는 러시아와의 국경지대에 평화유지군을 파병하도록 요청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대해 친러세력의 간부는 19일, 러시아의 언론에 휴전 합의 위반이며 국경 문제는 우크라이나의 헌법개혁 후 협의하게 될 것이라고 강력히 반발했습니다.
또, 평화유지군 파병은 우크라이나를 자신들의 세력권으로 간주하고 있는 러시아도 난색을 표시할 가능성이 있어, 구미와 러시아간의 새로운 대립의 불씨가 될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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