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9일 실무자협의 가질 전망

남북한은 한국측이 제안한 다음주 12일 서울에서의 남북 장관급회담에 앞서 9일 실무협의를 가질 전망입니다.

북한은 6일 조업이 중단된 개성공업단지의 정상화와 금강산의 관광사업 재개 등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당국자간 협의를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은 2007년을 마지막으로 열리지 않았던 장관급회담을 다음주 12일에 서울에서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에서 한국과의 창구기관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는 7일 국영언론을 통해 담화를 발표하고 9일 북한의 개성에서 실무협의를 갖자고 제의했습니다.

한국측도 이에 응할 것으로 보여 장관급회담에 앞서 남북간 실무협의가 먼저 열릴 전망입니다.

한편 북한은 한국과의 사전조정을 위해 3월부터 차단됐던 남북간의 연락채널을 7일 오후 2시부터 정상적으로 되돌린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