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 공업단지 한국 관계자 29일 전원철수 예정

남북이 공동으로 경영하는 개성 공업단지의 조업이 중단돼 있는 문제와 관련해, 지금까지 관계자의 약 70%가 공업단지로부터 철수해, 29일에는 전원이 철수할 전망입니다.

북한은 개성 공업단지에 한국기업의 관계자가 새로 들어오는 것을 거부하는 한편, 북한 노동자를 철수시켜 조업은 지난 9일부터 전면적으로 중단돼 있는 상태입니다.

그후 북한은 한국이 제안한 사태타개를 위한 남북의 실무협의도 거부했기 때문에, 한국정부는 26일 공업단지에 머물러 있는 한국기업의 관계자 전원을 철수시키기로 했습니다.

27일 오후에는 현지에 머물러 있던 관계자의 약 70%에 해당하는 126명이 한국에 돌아와, 현재 공업단지 내에 남이 있는 한국의 관계자는 50명인데, 이르면 29일에 전원이 한국으로 돌아올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