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중앙은행총재, 신용불안 대응에서 전향적인 움직임 보인다고

유럽중앙은행의 드라기 총재는 IMF의 연차총회 등이 열리고 있는 도쿄에서 기자회견하고 "유로존의 경제는 계속해서 여전히 어려운 상황이지만, 각국정부와 유럽중앙은행의 대응책 등에 의해 전향적인 움직임도 보인다"고 말해, 신용불안에 대한 대응은 착실하게 진전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견에서 드라기 총재는 유로존의 경제에 대해, "내년에 걸쳐 경기회복은 완만하고 둔해질 것이 예상돼 상황은 계속해서 여전히 심각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런 한편 드라기 총재는 "전향적인 움직임도 보인다"다며 구체적인 사례를 들어, 재정재건과 재정규율 강화를 위한 대응책이 추진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은행의 자본증강이 진척되고 있다는 점, 나아가 유럽중앙은행이 재정난에 처해 있는 국가의 국채를 매입하는 새로운 지원책을 내세우고 있다는 점 등을 들었습니다.

유럽의 신용불안에 대해서는 스페인이 더한층의 지원을 신청해 와, 이에 대해 유럽중앙은행이 새로운 국채매입책을 실행할지 여부 등이 초점이 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