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3개월 연속 경기 하향 판단

일본정부는 이달의 월례경제보고에서, 경기판단을 '최근 움직임이 약해지고 있다'며 3개월 연속해 하향 수정했습니다.

정부가 작성한 이달의 월례경제보고에 따르면, 수출은 세계경제의 둔화를 배경으로 신용불안 영향이 계속되고 있는 유럽 뿐만 아니라,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로의 수출도 둔화돼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생산도 수출의 약세와 친환경 자동차 보조금 효과가 일단락됨에 따라 '감소하고 있다'며 판단을 낮추었습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이달의 경기판단을 지난 9월의 '회복 움직임이 제자리 걸음 상태'에서, '최근에 움직임이 약해지고 있다'라고 하향 수정했습니다.

한편 전망에 대해서도 '당분간 약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해, 세계경제의 계속된 둔화와 중국과의 관계악화로 인한 경제에 대한 영향 등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지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