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재정적자 4년 연속 1조 달러 넘어

미국정부는 12일, 2012년도의 재정수지를 발표해, 재정적자가 4년 연속해 1조 달러를 넘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미국정부는 12일,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9월말까지로 마감되는 2012년도의 재정수지를 발표했습니다.

그에 따르면, 세입은 기업업적의 개선경향을 반영해 법인세가 늘어남에 따라, 전년도보다 6.4퍼센트 늘어난 2조 4490억 9300만 달러였습니다.

이에 비해 세출은 이라크로부터 미군이 철수하는 등으로 인해 국방비가 축소된 것과 실업보험의 지불이 감소된 점 등에서, 전년도보다 1.7퍼센트 줄어든 3조 5384억 4600만 달러였습니다.

이 결과 재정수지는 1조 893억 5300만 달러, 일본엔으로 약 85조 엔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전년도와 비교하면, 2074억 달러 줄어들어 개선되기는 했으나, 미국의 재정적자는 4년 연속해 1조 달러를 넘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발표됨에 따라, 다음달에 투표를 앞둔 미국의 대통령선거에서는 적자삭감과 관련해 민주, 공화 양진영의 공방이 더한층 격렬해질 것으로 보입니다